김창수 목사의 계시록에 나타난 짐승의 정체 03.
본문
사탄 삼두체제의 운명의 동일함은 두 짐승이 영적 존재임을 증명한다.
요한계시록은 사탄 삼두체제의 운명의 동일함을 보여줌으로써 두 짐승이 영적 존재임을 보여준다. 먼저 19:19-21에서 두 짐승이 산 채로 유황불 불 못에 던져진다고 묘사된 것은 짐승이 영적 존재임을 증명한다. 거기서는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 곧 ‘그 나머지’로 묘사된 타락한 정치 지도자들이나 경제 지도자들을 포함하는 짐승의 하수인들(불신자들)은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는다고 묘사되고 있고, 짐승과 거짓 선지자(땅짐승)는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진다고 묘사된다. 그래서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용(사탄)과 같이 육체적 죽음이 불필요한 영적 존재임을 암시한다.
물론 타락한 정치 지도자들이나 경제 지도자들이 짐승과 거짓 선지자(물론 이 견해는 잘못된 견해이다)라고 전제하고 그 시점을 심판의 부활 때라고 생각하여 그들이 부활하여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는 것에 대한 묘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19:20-21에서는 타락한 정치 지도자들이나 경제 지도자들을 포함하는 짐승의 하수인들이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었다는 묘사가 두 짐승이 유황불 못에 던져지는 시점과 동일 시점에서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 19:20-21의 시점은 아직 악인들에 대한 심판의 부활(20:11-15)로 나오기 이전의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즉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는 시점은 악인들에 대한 최후의 심판을 위한 부활의 시점이 아닌 것이다(악인들에게는 이 시점이 최후 심판을 받기 직전, 곧 육체를 가진 상태로 심판 당하는 주의 재림 시점이다). 따라서 19:20-21은 악인들에 대한 최후의 심판 이전의 시점에서 육체적 죽음이 불필요한 영적 존재인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먼저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는 것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설령 타락한 정치 지도자들이나 경제 지도자들을 포함하는 짐승의 하수인들이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었다는 시점과 두 짐승이 유황불 못에 던져지는 시점이 동일 시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19:20-21에서 타락한 정치 지도자들이나 경제 지도자들을 포함하는 짐승의 하수인들이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었다고 묘사되고 있고, 두 짐승은 유황불 못에 던져졌다고 묘사됨으로써 두 심판의 대상이 다른 존재임을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심판의 대상이 서로 다른 존재라는 사실은 19:19에서 짐승과 땅의 임금들(타락한 정치 지도자들)이 독립된 존재로 구별되고 있다는 것에 의해 분명해진다(이러한 구별은 16:13-14에서도 나타난다). 두 심판의 대상이 같은 인간적 존재이거나 같은 영적 존재였다면 굳이 심판의 모습을 다르게 묘사했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짐승은 타락한 정치 세력들과 종교 세력들이 아니라 그 배후에서 조종하는 영적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또 이것은 20:10에서 사탄도 두 짐승과 마찬가지로 영적 존재로서 산 채로 불못에 던져진다고 암시함으로써 사탄 삼두체제의 동일함을 보여주는 것에 의해 강화된다. 물론 20:10에서 마귀(용)가 ‘산 채로’ 영원한 유황 불못의 형벌을 받는다는 말은 생략되었지만 19:20에서는 두 짐승이 ‘산 채로’ 불못의 형벌을 받는다고 묘사하고, 20:10에서는 마귀가 그들과 함께 불못의 형벌을 받는다고 묘사함으로써 마귀도 ‘산 채로’ 영원한 유황 불못의 형벌을 받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탄 삼두체제는 동일하게 ‘산 채로’ 불못의 형벌을 받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이 사탄 삼두체제의 운명의 동일함은 두 짐승이 마귀와 마찬가지로 영적 존재임을 증명한다. 성도들은 이 영적 세력들을 이김으로써 둘째 사망(불못)의 형벌에서 벗어나 생명수를 마시는 영생의 상속자들이 되는 것이다(21:6-8).
저자 직강 요한계시록 강론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nn5wy6rd3r 은혜로김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 저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합동총회 소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