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광복절 메시지 발표…"코람데오 신앙으로 광복의 은혜 기억해야"
이선 대표회장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한국교회, 시대 밝히는 빛과 소금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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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선 목사)가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의 의미를 하나님의 섭리와 개혁신앙의 핵심 정신인 '코람데오(Coram Deo·하나님 앞에서)'로 재조명하며,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자유의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최근 발표한 '2026년 광복절 메시지'에서 "우리 민족에게 자유와 해방의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억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장총은 제43회기 주제를 '코람데오'로 정한 의미를 광복절과 연결했다. 코람데오는 모든 신앙과 삶, 교회와 사회, 국가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임재와 주권 아래 있음을 고백하는 개혁신앙의 핵심 정신으로, 광복 역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허락된 은혜로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선 대표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광복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고, 자유에 따르는 책임도 함께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공의를 실천하고 사랑과 화해로 공동체를 세워갈 때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현재 대한민국이 갈등과 분열, 경제적 어려움, 저출생과 다음세대 위기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한국교회가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시대를 밝히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회장은 "교회는 복음의 능력으로 국민을 위로하고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나라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적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참된 평화와 화해를 이루시고 다음세대가 믿음과 소망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한장총은 광복절을 맞아 모든 장로교회와 함께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겸손히 서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이 대표회장은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