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한마음…안젤라 가족운동회 열려
안젤라유치원·어린이집 함께 참여, 부모·형제자매·조부모까지 세대 잇는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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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국회의원·송규근 도의원·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부의장 참석
아이들의 달리기에 부모들의 응원 소리가 이어지고, 이번에는 아빠와 엄마가 직접 경기장으로 나섰다. 손주들의 운동회를 지켜보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참가자가 됐다. 아이들만의 운동회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뛰고 웃는 운동장이 만들어졌다.
사회복지법인 중앙사회복지회(이사장 최두회)가 운영하는 안젤라유치원과 안젤라어린이집은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현학교 운동장에서 ‘2026학년도 안젤라 한마음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비롯해 부모와 형제자매, 조부모, 교직원들이 함께했다.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송규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도 행사장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입장식과 국민의례에 이어 중앙사회복지회 이사장과 유치원 원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어린이집 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운동회의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원아들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직접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스피드 줄넘기, 큰 공 릴레이 게임, 구름다리 걷기, 연령별 달리기와 형제자매 달리기, 깃발 세우기, 온몸을 높여라, 줄다리기와 릴레이 계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아이들의 경기 사이에는 부모와 조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배치됐다.
아빠들이 직접 나서는 ‘아빠 줄넘기 경기’와 ‘용 달리기 게임’, 엄마들의 ‘이벤트 경기’가 열렸으며, 조부모들을 위한 ‘나도 한때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이들의 운동회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대가 함께 경기의 주인공이 되도록 한 것이다.
어린이집 영아들도 부모와 함께 연령별 달리기에 참가했으며, 유치원 3·4·5세 원아들은 각자의 연령에 맞춰 운동장을 달렸다. 형제자매도 별도의 달리기에 참여해 운동회가 가족 전체의 행사로 이어졌다.
안젤라유치원·어린이집은 운동회를 준비하면서 부모들에게 자녀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운동회를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교육활동의 연장선으로 바라봤기 때문이다.
원아와 부모들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함께 응원하고 경기에 참여했다. 아이에게는 부모가 응원자가 되고, 부모에게는 아이가 응원자가 되는 모습도 운동장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승패를 가르는 경기뿐 아니라 큰 공을 함께 옮기고 줄을 당기며 협력해야 하는 프로그램들이 배치돼 아이들이 친구 및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도록 했다. 이날 운동회는 릴레이 계주를 끝으로 시상식과 폐회식을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