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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 ‘광주다문화어울림축제’ 개최
다문화 가족을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참여형 축제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5-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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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 광주다문화어울림축제가 지난 3일 곤지암도자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회장 이현성 ,이하 외주협)가 주최 및 주관하고 광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희망과 만남의 축제’라는 주제 아래 약 2천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신성베이커리와, 행복나눔, 제이키즈, venhit, PLANIT,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가 협력해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전통 사물놀이 공연으로 그 열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소개를 한 후 다문화 가족을 위해 수고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공로패 전달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맡은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회장 이현성 ,이하 외주협)은 “오늘날 광주시의 발전에는 40만여 명의 광주시 시민과 함께한 2만여 명의 외국인과 그 가족의 수고가 있었다”라며 “오늘 제한된 시간과 장소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 되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행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현성 회장은 “우리 행사는 참여형 행사이며 축제다.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다. 오늘 이 축제를 도운 광주시 관계자와 국회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장윤제 외주협 부회장과 협찬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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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격려사 및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격려사를 맡은 소병훈 국회의원과 안태준 국회의원, 권한대행을 맡은 김충범 부시장과 광주시의회 의장인 허경행 의원이 나섰다. 

축사 및 격려를 마치고 다(多)문화 패션쇼가 이어졌다. 패션쇼는 각국의 이주민들이 지난 한 달간 매주 모여 준비했다. 일본과 중국, 네팔,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이주민들은 전문 모델 이상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참석한 관람객들은 자국의 모델이 나와 무대 워킹과 포즈를 취하자 환호와 박수로 축제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특별 행사로 글로벌달란트쇼를 통해 각국의 외국인들이 자기의 재능을 한껏 뽐냈으며, 청소년을 중심으로 구성된 셀레스티(se:leste) 댄스팀의 K-pop 공연과 커버댄스에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 부스로 즐길 거리를 더 했다. 광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 각국의 문화 체험을 제공했으며,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네일아트를 맡았고 몽파갤러리문화 복지연구소는 페이스페인팅으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광주시소방서는 심폐소생술 체험을 제공했으며, 세움센터는 의료상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안전문화홍보 VR 체험으로 사람들을 모았다.

광주시 다문화어울림축제에서 사람들이 단연 몰린 곳은 각국의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부스였다. 

광주이주민나눔센터의 네팔 음식을 비롯해 한국이주노동재단은 캄보디아 음식과 스리랑카 음식, 예빛외국인센터는 필리핀 음식, 영원한찬양몽골인교회는 몽골 음식, (사)올프랜즈의 베트남 음식, 세상의빛이주민센터의 필리핀 음식을 그리고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부침개와 순대, 닭강정을 선보이며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행사를 도운 장윤제 목사(사단법인 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는 “오늘 많은 비가 예보되어 걱정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이 자리 참석한 광주시민과 다문화 가족의 염원에 힘입어 행사에 지장이 없는 날씨로 축제를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다. 다문화어울림축제는 이제 광주시 다문화가족의 축제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어울림축제로 자리 잡았다. 모든 분의 수고가 있었지만, 광주시 외주협 이현성 회장님과 모든 센타 관계자님들의 수고와 눈물이 오늘의 축제를 만들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앞으로 10년 후 500만 다문화 시대를 준비하며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과 초고령사회로 인한 인구절벽 시대에 기업들도 생산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주민은 대한민국에 온 이웃을 넘어 성장 동력의 주축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기에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것은 배려가 아니라 당연한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문학균 목사(광주시경목위원회 위원장, 성령교회 담임)는 “고국을 떠나 대한민국을 찾은 여러분은 손님이 아니라 이미 우리의 가족이다. 이 자리에 함께한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 그리고 내국인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함께 즐기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폐회식에서 장윤제 목사는 “여기 모인 우리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웃이 아니라, '광주'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웃고 즐기는 '우리'임을 확인했다. 서로의 다름이 차별이 아닌 '다 함께 어울림'이 되는 도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걸어가길 소망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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