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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책임 ‘기독교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 포럼 개최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5-10-3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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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는 <기독교사회책임>이 주최하는 ‘기독교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포럼이 개최되었다(최수진 의원 후원) 이 단체의 강사근 대표는 모두(冒頭) 발언에서 ‘한국 사회가 위기를 맞고 있고, 국민적 고통이 더해지는 가운데, 한국 기독교가 공의로운 사회를 위하여 감당해야 할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하였다. 

이날 토론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박동호 목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회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우리는 정치적 갈등, 경제적 양극화, 윤리 의식 저하, 그리고 교회 신뢰의 급격한 약화 등 중첩된 위기와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여기에다 이념 대립, 세대 갈등, 경제 불평등, 지도층의 도덕성 상실, 언론의 편향과 가짜뉴스 확산, 공동체 신뢰 붕괴의 총체적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였다. 

그러면서 ‘이런 시대에 교회는 진리로 섬기고, 사랑으로 화해하며, 희망의 빛을 전하는 복음적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가 빛과 소금의 본질을 회복하고 믿음의 진정성을 삶으로 드러낼 때, 세상은 교회를 통해 진짜 믿음과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토론에서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총장 심만섭 목사는 ‘우리가 복음을 믿고 복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과, 그 복음적 삶을 사는 것에서 괴리감이 있다. 즉 복음의 가치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먼저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령, 지난 2020년부터 ‘코비드19’가 한국교회를 강타할 때, 교계의 유명한 지도자들이 예배의 본질을 흐트러트리는 발언들을 서슴없이 했었다. 우리가 신사 참배한 것은 회개하자고 하면서, 우리 시대에 일어난 예배 실종에 대해서는 반성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 ‘지금 우리 사회는 우파(右派)와 좌파(左派)의 싸움이 극렬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교회와 지도자들도 여기에 휩쓸려, 정확한 개념도 모르면서 우왕좌왕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한국교회와나라살리기연합 대표 최충하 목사는 ‘기독교가 전래된 지 140년이 되는데, 기독교에 의한 사회 책임은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였다. 그것은 교회가 교회 밖에서의 활동을 제대로 못한 까닭이다. 예수님은 회당 밖에서도 복음을 전하였고, 사람들을 찾아가는 사역을 하셨다. 한국의 신학과 목회가 반성할 일이라’고 하였다. 

또 ‘교회가 이 민족을 이끌어 가려면 ‘자유’와 ‘화목’을 가르쳐야 한다. 자유에 대한 것은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화목에 대한 것은 부족하다. 우리 사회의 온갖 싸움판을 화목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가 정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통치하시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기도하며행동하는목회자모임 대표 김영일 목사는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를 한 것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조선시대 500년 동안 집권자들은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을 신격화하고 우상숭배하였다. 즉 종묘는 왕가의 조상들을, 사직은 땅과 곡식을 우상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조선은 화이관(華夷觀)을 가졌다. 즉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고, 나머지는 오랑캐라는 인식이다. 그러면서 조선은 소중화(小中華)로 중국을 따르는 사관을 가졌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면서 ‘이런 사관이 결국 신사참배를 가져온 원인이다. 이제 기독교는 이 나라에서 주류(主流)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런 의식에서부터 이 나라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사회격차해소위원회 이덕로 대표는 ‘지금 우리 사회는 이념적으로 온통 편향된 모습인데, 이는 130년 전에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공산당을 만든 안토니오 그람시가 쓴 ‘진지전’(陣地戰)에 의하여 점령된 까닭이다. 이것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정치, 교육, 문화, 사회, 심지어 공직자들까지 점령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그러면서 ‘교회는 지역사회 활동을 활발히 하고, 교회 공간을 활용한 지역과의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 그리고 탁월한 영성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은 예수님으로부터 온 명제인데,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교회가 교회 안에만 있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고 하셨는데, 과연 우리는 증인된 삶을 살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마25장(35~36절)에 보면, 주린 자, 목마른 자, 헐벗은 자, 병든 자, 옥에 갇힌 자를 돌보라고 했는데, 과연 그렇게 하는 교회가 얼마 되는가? 우리는 교회 안에 갇히지 말고, 교회 담을 넘어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기독교사회책임은 지난 2004년 11월 출범하여, 정치, 경제, 사회, 평화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중도 통합과 개혁운동을 벌이는 것을 비전으로 기독교 NGO 출발였으나,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작금(昨今)의 국가 상황을 위기로 보면서, 이에 대한 기독교인의 신앙의 본질 회복과 공의를 추구하는 모습을 갖추기 위하여 포럼을 열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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