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제16회 세계인의날 다문화어울림축제 개최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7일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국회의원 소병훈, 시의회 주임록의장, 도․시의원, 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광주 다문화 어울림축제가 코로나로 4년만에 복원되어 내·외국인이 상호문화를 존중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에서 내·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회장 이현성 목사)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소통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알려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광지원농악단의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인의날 기념식, 외국인k-pop 노래자랑과 다양한 축하공연, 놀이행사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축제장에는 세계음식 및 문화 체험, 이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 외국인자녀 사전지문등록, 화재예방·심폐소생술 실습, 결혼이민자 등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 장윤제 목사(외주협 부회장)는 “코로나로 위축 되었던 광주시 관내 외국인 주민 지원 단체 16여개 센터가 광주시 3만여 이주민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으로 선교사역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길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별히 지난 8년간 이주민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섬겨온 장윤제 목사는 이 땅에 나그네로 와서 가족을 위해 땀 흘리는 이주민 가정에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한글교실, 이미용, 네일아트, 바리스터교육 등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캄보디아 이주민 노동자로 구성된 30여명의 꼬뿌레이(코뿔소) 축구단을 구성하여 매주 주말 축구를 통해 건강과 동료 간의 정을 나누며 고향의 향수를 극복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축구선교사역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