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당대표 출마 촉구 기자회견 개최
"보수 재건과 선거 진실 규명 위해 나서달라" 시민단체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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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에게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촉구하며 나섰다. 이들은 현재 보수 정치권이 직면한 위기 상황에서 김 전 후보만이 당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세종미래전략포럼 김재헌 대표를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 김문수 전 후보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순간 당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김문수뿐"이라며 당대표 출마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김 전 후보에 대해 "국가를 위해 싸웠고, 노동 현장에서부터 국가 운영 책임까지 경험한 실천의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선 패배의 책임을 끝까지 지고자 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외면하지 않았던 몇 안 되는 지도자"라며 그의 일관된 신념을 높이 샀다.
보수 이념 실종과 정체성 위기 지적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민의힘이 겪고 있는 근본적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들은 "국힘 안에 보수적 이념이 없고, 민생을 살피는 배려가 없다"는 김 전 후보의 진단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당이 정체성을 잃고 권력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보수 정권을 자처하면서도 전통적 보수의 가치인 자유, 국가, 안보, 노동, 공동체 어디에도 충실하지 못했다"며 현 국민의힘의 행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또한 한동훈 전 장관의 당권 도전에 대해서도 "정치적 기반도 역사적 정당성도 없는 인물이 언론 이미지와 팬덤 후광에 기대어 등장했다"며 "정당민주주의의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선거 진실 규명과 보수 재건 사명 강조
시민단체들은 김 전 후보에게 네 가지 구체적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당대표 선거 출마를 통해 보수 철학을 되살리고 민생 중심 정당으로 재건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장관의 당권 장악 시도를 저지하고, 2022년 대선과 2024년 총선, 그리고 최근 대선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 규명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이 성명서 말미에서 "전능하신 하늘의 손길은 반드시 밝히겠지만, 이 때를 위하여 그 자리에 세우신 줄 믿고 소명에 따른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표현한 부분이다. 이는 정치적 소명의식과 신앙적 관점이 결합된 메시지로 해석된다.
국민적 기대와 역사적 책임 부각
시민단체들은 "김문수 전 후보의 결단이 보수의 재탄생이 될 것이며, 그 결단을 기다리는 국민이 아직도 많다"며 그의 정치적 결단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이야말로 다시 나서야 할 때"라며 "침묵은 끝났다. 정치가 진실을 회피할 때, 지도자는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시에 "만약 이 민의와 당원들의 뜻을 저버린다면 우리의 지지는 그 순간 분노로 폭발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기자회견은 보수 진영 내부의 위기의식과 변화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문수 전 후보가 이러한 촉구에 어떻게 응답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