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신다면?
신간-하나님의 밤편지
본문
혼자인 것 같은 어둠과 외로움의 시간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위로
누구나 ‘영혼의 밤’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는 시기를 겪는다. 믿음이 불확실하고, 내 고통과 눈물에 하나님은 침묵하시며, 나의 연약함과 세상의 슬픔이 아프게만 다가올 때 우리는 긴긴 겨울밤을 지나는 듯하다. 그러나 저자의 표현처럼 ‘삶이 우리에게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가져다주지 않을 때’ 그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를 곁에서 지키시며 말씀하고 계신다. 혼자인 것 같은 고독한 어둠도 사실은 하나님의 그늘이자 그림자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위로하고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오늘도 평안히 잠들 수 있다.
『하나님의 밤편지』는 우리가 가장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편지를 쓰신다면 어떤 문체를 쓰실까? 아마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형태이지 않을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31일간의 편지를 통해, 깊은 어둠을 지나 동이 트고 새벽을 맞이하는 확신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약점투성이인 우리가 완전한 하나님의 속성을 덧입기까지,
우리와 같은 성경 인물들, 나와 같은 사람이 된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4부로 이루어진다. 1부 ‘저녁 어스름이 찾아올 때’는 어둠이 시작되며 오늘 하루 나의 연약했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구원받은 자로서 여전히 실수하고 부족한 자신에게 낙담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신다. 2부로 넘어가 ‘한밤의 시간’에서는 우리와 똑같이 실수투성이였던 성경 인물들을 만난다. 두려움에도 나아갔던 롯, 가혹한 현실에도 신실했던 요셉, 기약 없는 아픔을 견딘 욥 등 하나님은 그들이 고통 중에도 작은 발을 내디딜 때 그 걸음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3부, ‘아침을 기다리는 가장 어두운 시간’에는 나와 똑같은 인간이 되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회복, 근원, 속죄, 부활 등의 키워드가 붙은 사순절 묵상을 통해 십자가 사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우리에게 어떤 결단과 행동을 촉구하시는지를 듣는다. 마지막 4부는 드디어 새날이 밝는 시간이다. 화평, 사랑, 상상력 등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들을 맞이하며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을 힘입어 나아가는 자녀의 삶을 읽는다. 1부의 불완전한 모습에서 불안과 슬픔을 지나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날을 선물 받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 알 수 없는 의문을 다루며 기다리는 법 등 우리의 문제와 염려를 잠재우는 서른한 통의 러브레터를 통해, 깊은 어둠에서 새 아침을 맞기까지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