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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관광부 신임 차관보, 아시아와 한국 핵심시장으로 공략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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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작성일23-06-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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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관광청은 이스라엘 관광부 일란 마르시아노(Ilan Marciano)   차관보가 한국 방문 중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와 한국을 핵심 시장으로 공략할 예정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관광부 차관보는 지난 6일 한국을 방문했으며 9일까지 4일간 △한-이스라엘 합동 경제 세미나, △일간지 및 전문지 기자 간담회, △국내 대표 여행사 및 성지순례 여행사 업무협의, △기독교 방송국 및 한국 교회 방문, △ 여행 인플루언서 미팅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7일에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마르시아노 차관보는 이스라엘의 관광 인프라 현황 및 개발계획과 더불어,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홍보전략과 전망 그리고 이스라엘의 다채로운 여행 매력을 적극 알렸다. 

이스라엘 관광부는 연간 1,18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관광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무료로 입장하는 관광 명소와 역사적, 고고학적 중요성이 높은 유적지 개발을 필두로, 지역 경제 관광 클러스터 개발, 장애인 등 이동 약자에 대한 이동 편의 증진, 야간 관광 상품 개발 및 산책로, 주차장, 다리, 시장, 공원, 전망대의 표지판 및 시설 개선에 대한 수십 개의 프로젝트가 의회에서 승인되었고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어, 관광객이 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호텔 객실의 추가 증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들의 유입으로 지난 몇 년간 이스라엘의 곳곳마다 신축 호텔들이 들어섰으며 오래된 호텔의 리노베이션 및 증축 공사가 이루어져, 2023년 현재 60,000여 객실을 보유하게 되었고, 2026년까지 7,500여 객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마르시아노 차관보는 이스라엘 관광부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거시적 관점으로 볼 때 이제는 포화 상태인 유럽 시장보다는 장거리 여행객이 집중된 아시아 시장을 핵심시장으로 분류하고 집중 마케팅을 진행해야 할 때이며,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총 60,000여 명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며 지속적으로 방문률을 갱신해왔으며, 엔데믹 이후 한국인이 이스라엘을 많이 여행하는 것으로 알려진(성수기) 올해 1월과 2월에 아시아 국가 중 이스라엘 방문율 1위를 기록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기록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또, 한국에서 이스라엘로의 하늘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지난 12월 말,  대한 항공이 인천-텔아비브 노선을 재개하면서 현재 주 3회 직항노선이 운항 중이다. 이와 더불어 터키 항공이 주 63회,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이 주 49회, 에티하드 항공이 주 7회, 폴란드 항공이 주 5회 그리고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주 3회 인천에서 출발하여 경유지를 통해 텔아비브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에서 출발하는 한국 여행객은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시간대와 경유지를 통해 이스라엘을 방문할 수 있다.

차관보는 한국 관광객의 대부분이 성지순례 수요라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이스라엘 내 신규 성지순례지의 개발 및 성지시장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에 더하여 한국 관광객들이 홀리데이 (Holiday) 여행목적지로서의 이스라엘의 매력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 캠페인과 K-컬쳐를 탑재한 콘텐츠 고도화를 진행하여 이스라엘 이미지를 개선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여 일반 관광까지 시장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업계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금 제도를 도입해 신규 여행상품 개발 시 송출객 1인당 최대 30유로까지 지원하는 마케팅 활동 지원금 협약 및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비용 지원금 협약 등 다양한 마케팅 제도를 도입하고 현지 목적지 교육 및 스터디 투어 등 여행사 팸투어를 진행하여 실질적인 지원 범위를 넓힐 전망이다. 

마르시아노 차관보는 “한국은 이스라엘에 매우 중요한 여행 시장”이라면서 “한국 여행 업계와 관광객들이 보내준 열정과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이스라엘 신규 상품 개발을 독려하고 업계의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은 발 빠른 팬데믹 대응 및 엔데믹 발표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22년 3월 1일부로 외국인 입국을 전면 허용했다. 특히 한국과 이스라엘 간 무비자 협정으로 인해 한국인은 별도의 관광 비자 발급 없이 이스라엘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23년 5월 15일을 기점으로 이스라엘 입국 시 코로나를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증서 제출 의무가 폐지됨에 따라, 아무런 입국 제한 없이 이스라엘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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