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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정래욱 대표 “관객 아닌 예배자로 초대… 다음세대 향한 문화선교 실험”
“뮤지컬이 아니라 예배입니다”… ‘마크’, 무대 위에서 복음을 말하다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4-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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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위한 문화선교의 새로운 시도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창작 워십 뮤지컬 마크가 오는 416일부터 26일까지 CTS아트홀에서 공연되는 가운데, 대본과 기획을 맡은 노아 정래욱 대표는 이번 작품을 공연이 아닌 예배로 규정했다.

이번 작품은 CTS문화재단과 다음세대 문화선교단 노아가 공동 제작한 프로젝트로, CCM 찬양과 성경 서사를 결합한 워십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찬양이 이야기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예배

정 대표는 이번 작품의 출발점을 찬양에서 찾았다. “뮤지컬 마크CCM 찬양으로 만들어진 워십 뮤지컬입니다. 우리가 예배 시간에 부르는 사명’,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같은 찬양들이 이야기 속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예배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마가의 선교 이야기를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구현하고, 관객들도 함께 예배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획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주크박스 뮤지컬형식을 취하면서도, 노래 중심 구조를 경계했다. 정 대표는 유명한 곡으로 구성된 뮤지컬은 자칫 노래의 여운만 남고 이야기가 약해질 수 있다마가의 이야기와 1차 선교여행의 여정을 중심 서사로 두고, 각 찬양이 또 하나의 이야기로 기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의 핵심 인물은 성경 속 마가다. 그는 바울과 바나바의 갈등의 원인이 되었던 인물이지만, 이후 유익한 동역자로 회복된 존재다.

정 대표는 이 점에 주목했다. “왜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 문제로 갈라졌을까, 그런데 왜 나중에는 바울이 마가를 데려오라고 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실패한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다시 쓰임 받는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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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는 문화로 만난다교회는 기다려야 한다

정 대표가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집중하는 대상은 다음세대.

다음세대에게는 복음과의 첫 만남이 필요합니다. 문화는 그 첫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그는 문화사역의 역할을 입구로 정의했다. “아이들이 춤과 노래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고, 이후 설교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컬 마크역시 그런 첫 만남을 만드는 사역입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기대하는 변화도 분명히 밝혔다.

마가의 이야기를 통해 다음세대가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하나님 안에서 다시 세워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어 한국교회를 향한 메시지도 덧붙였다. “마가를 끝까지 믿어주었던 바나바처럼, 그리고 그의 어머니처럼 교회가 다음세대를 격려하고 기다려주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번 작품이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에게도 새로운 방향이 되기를 기대했다.

많은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달란트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이런 문화가 많아질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수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뮤지컬 마크는 공연이라는 형식을 넘어, 예배와 선교의 경계를 다시 묻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음세대와의 첫 만남을 고민하는 한 문화선교사의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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