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성경적 성령론
성경 증언과 교의사를 아우르는 삼위일체론적 성령론의 표준 안내서
본문
우리는 "성령 충만"을 말하고,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할 때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순간, 잠시 말문이 막힌다. 성령은 정확히 누구신가? 성령은 어떤 하나님인가? 성령의 역사는 감정의 고조와 어떻게 구별되는가?
우리는 성령을 믿는다. 그러나 성령을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는 자신하기 어렵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체험이 아니라 더 깊은 이해다. 성령은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분위기가 아니라 삼위일체의 한 위격이시다. 개혁주의 신학의 유산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공교회적 시야를 견지하는 신학자 로버트 레섬은, 『성경적 성령론』에서 이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고백이 어떻게 성경 전체와 교의사의 흐름에 울려 퍼져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 책은 먼저 성령론을 신학적으로 정립하도록 돕는다. 교부 시대의 삼위일체 논쟁과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필리오케' 문제, 중세와 종교개혁, 개혁파 정통, 그리고 현대 신학에 이르기까지 성령 교리가 어떻게 형성되고 다듬어졌는지를 추적한다. 성령의 위격과 신성, 발출과 사역을 교의사와 성경 본문 양쪽에서 조명함으로써, 성령을 삼위일체 안에서 온전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성령의 사역을 은사에만 한정하지 않고, 말씀과 세례, 설교와 공예배, 기도와 성화, 그리고 종말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구속사 전체의 맥락 속에서 통합적으로 설명한다. 오순절주의와 은사주의 논쟁에도 정면으로 다가서되, 성경과 교회 전통을 기준으로 신중하고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한다.
『성경적 성령론』은 신학적 토대를 바로 세움으로써, 목회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설교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 신학생에게는 삼위일체론적 성령 이해의 토대를 놓는 표준 참고서가 되고, 목회자에게는 교회의 가르침을 정교하게 다듬는 기준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