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원 목사, 한국교회 회복 위한 요한계시록 해설서 출간
교회론으로 풀어낸 ‘심판과 영광의 파노라마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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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를 겪은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요한계시록 해설서가 출간됐다.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가 최근 출간한 ‘심판과 영광의 파노라마 요한계시록’은 교회론적 관점에서 요한계시록을 해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서 목사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2020년에 시작되어 2022년에 마무리된 코로나 팬데믹이 교회에 남긴 상흔은 참 컸다”며 “예배가 많이 무너지고, 젊은이들이 예배를 많이 떠나고, 온라인으로 예배하던 많은 성도들이 돌아오지 않아 예배 수는 급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것이 작은 교회들이었다”며 “가슴 한편에서 절망의 그림자가 스멀스멀 몰려오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그는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 요한계시록을 붙잡게 됐다.
서 목사는 “요한계시록이 쓰일 당시의 상황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때 하나님은 성도들과 교회에 어떤 처방을 내리셨으며, 초대교회 우리의 선배들은 어떻게 그 어려움을 극복했는지가 궁금했다”고 집필 동기를 설명했다.
이번 저서의 가장 큰 특징은 교회론적 관점에서 요한계시록을 해석했다는 점이다. 서 목사는 “요한계시록을 연구하고 설교하면서 아주 중요한 발견을 했다. 요한계시록은 교회에 대한 이야기였다”며 “교회가 무엇인가, 교회가 드릴 참된 예배는 어떤 것인가,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는 어떠해야 하며 어떤 승리를 맛보는가, 환난의 때 교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책은 요한계시록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성도들을 현혹하는 이단 사이비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한다. 서 목사는 “정확히 이해해야 더 이상 이단 사이비들이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성도들을 현혹할 때 넘어가지 않게 된다”며 “요한계시록은 이단 사이비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성도와 교회에 주신 성경 66권 중의 한 권”이라고 밝혔다.
특히 “1년간 가능하면 쉽게, 할 수 있으면 오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요한계시록을 풀었다”며 “요한계시록이 어렵다고 뒤로 밀어놓으신 분들이 한번 붙잡고 끝까지 읽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서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한국교회를 향해 “지금은 한국교회가 절망할 때가 아니다. 다시 일어설 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날 때가 아니라 도리어 영적으로 무장할 때”라며 “주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이 난국을 헤쳐나가길 원하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요한계시록의 위대한 약속은 ‘이미(already)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구원 사역을 완성하신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아직 완성되지 않은(not yet)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고 있다”는 신학적 관점을 제시했다.
이 책을 특별히 “한국의 작은 교회와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바친다”고 밝힌 서 목사는 “한국의 작은교회와 그 교회들을 생명을 다해 섬기는 목회자님들 부부가 현 한국교회를 지탱해 오신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서길원 목사는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신학박사(구약학)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빛가온교회(구 상계교회) 담임목사와 감리교 속회연구원장,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형통을 누리도록 빚어진 인생’, ‘리메이크로 거듭나는 교회’, ‘다시 교회가 뛴다’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