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신간 『AI 인류혁명 시대 피지컬 AI 로봇』 출간
본문
몸을 갖춘 피지컬 AI 로봇 시대, 교회와 성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종교 지원·돌봄부터 인간의 존엄과 윤리까지, 기독교인의 분별을 돕는 미래 안내서
인공지능이 글과 이미지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로봇’ 시대로 발전하는 가운데, 교회와 성도가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책임 있는 활용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신간이 출간됐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한국기독교AI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박영사에서 펴낸 『AI 인류혁명 시대 피지컬 AI 로봇』은 AI 인류혁명 총서의 세 번째 저술이다. 피지컬 AI 로봇의 개념과 역사, 핵심 기술과 산업 동향부터 종교지원을 포함한 14개 분야별 활용, 인간과의 공존, 윤리와 대한민국 미래 전략까지 총 6부·30장에 걸쳐 폭넓게 다룬다.
이 책은 기술 발전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인간이 어떤 가치와 원칙으로 AI 로봇을 개발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특히 종교 지원 로봇과 영성, 성직자의 역할을 별도 장에서 다뤄, 피지컬 AI 로봇이 신앙생활과 교회 공동체에 미칠 영향을 고민하는 목회자와 성도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방안을 제시한다.
종교 지원 AI 로봇의 등장,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 물어
안종배 회장은 피지컬 AI 로봇을 “인공지능 두뇌와 로봇 몸이 결합된 실체”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두뇌로 활용해 현실 세계를 인식·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며, 인간과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실체형 AI 로봇”으로 정의한다. AI가 인간의 지적 활동을 확장했다면, 피지컬 AI 로봇은 몸을 갖춘 지능으로 인간의 생활 현장에서 직접 활동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이러한 변화는 교회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종교 활동을 지원하는 로봇의 역할은 어디까지이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목회자와 신앙 공동체가 더욱 소중히 지켜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 책에서 다루는 종교 지원 로봇과 영성, 성직자의 역할에 관한 논의는 기독교 독자들이 기술의 편리함과 신앙적 판단을 함께 살피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돌봄과 섬김의 가능성,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기준
이책은 산업용·사무용·의료·교육·돌봄·반려·서비스·물류·농축수산·국방·안전·우주·해양·모빌리티·가정·생활·종교 지원 등 14개 분야에서 피지컬 AI 로봇의 기능과 활용 방향을 소개한다. 의료진의 정밀수술 지원, 노인과 장애인의 돌봄, 위험한 작업과 재난 구조 등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돕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기독교 독자에게 이러한 사례는 이웃 사랑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을 기술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교회의 돌봄 사역과 지역사회 섬김에서도 로봇의 도움을 검토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의 존엄과 관계, 책임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
본서는 AI 기술 발전의 기회뿐 아니라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로봇, 군비 경쟁, 과도한 의존과 인간성 상실, 인류 종말 등 경계해야 할 심각한 문제도 다룬다. 이는 교회와 성도가 AI 로봇을 무조건 수용하거나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 인간의 생명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며 분별해야 할 이유를 보여 준다.
AI 기술의 성능보다 중요한 인간의 가치와 책임
본서를 관통하는 핵심은 인간의 생명과 존엄, 자유와 행복, 공동선과 지속가능성을 AI 기술 발전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AI 휴머니즘’이다. 기독교 독자들은 이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존엄, 이웃 사랑, 맡겨진 도구를 책임 있게 사용하는 청지기 정신과 연결해 성찰할 수 있다.
특히 제5부에서는 개발자와 기업, 정부, 사용자의 책임을 살피고, ‘피지컬 AI 로봇 사용 윤리 십계명’과 ‘피지컬 AI 로봇 행동 윤리 준칙 십계명’을 제시한다. 피지컬 AI 로봇 기술을 만드는 주체뿐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 역시 윤리적 책임을 지닌다는 점에서, 교회와 기독교 기관의 AI 활용 원칙을 논의하는 데 참고할 만하다.
안종배 회장은 머리말에서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피지컬 AI 로봇의 성능이 아니라 인간이 어떤 가치와 원칙으로 피지컬 AI 로봇을 개발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이 독자들에게 피지컬 AI 로봇 시대를 이해하고 준비하며, 인간과 로봇이 함께 더 인간답고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집필 취지를 전했다.
책에는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 및 이성희 미래목회포럼 초대회장(연동교회 원로목사) 등 주요 인사들의 추천사가 실렸다.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기독교 교육자, 돌봄·복지 사역 관계자는 물론 AI 시대의 삶과 신앙을 고민하는 일반 성도도 폭넓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안종배 회장은 미래학과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 AI 윤리, 교회 및 기독교 미래를 연구해 온 미래학자이자 인공지능 선구자이다.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회장, 한국기독교AI위원회 공동위원장, 제주AI세계선교센터 공동대표, 전국기독교수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 『AI 인류혁명 시대 교회의 미래와 기독교AI윤리』, 『AI 인류혁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