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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혼은 지금 깨어 있습니까?
습관적 신앙에서 벗어나라(뉴에디션)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1-17 02:41

본문

20세기 위대한 설교자, 토저가 던지는 불편하지만 가장 필요한 질문

생명의말씀사가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에이든 토저의 주요 저작을 ‘토저 대표작 뉴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본질을 꿰뚫는 토저의 통찰이 다양한 세대의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표지는 생동감 있는 컬러 양장으로 제작하여, 토저의 메시지가 지닌 특유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글도 최대한 읽기 쉽게 다듬어 가독성을 높였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이 급류와 같은 세상에서 오롯이 하나님만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지기를 바란다.

영혼의 겨울을 지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토저의 메시지

『습관적 신앙에서 벗어나라』는 ‘20세기 위대한 설교자’로 평가받는 에이든 토저의 설교 메시지를 개혁과 부흥이라는 주제 아래서 하나로 엮은 책이다. 1950년대 캐나다 토론토에서 선포된 토저의 메시지는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그는 타성에 젖은 성도들을 깨우기 위해 설교 중 일상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비유를 즐겨 사용했다. 여기서는 형식적인 신앙을 ‘잠든 상태’, ‘영혼의 겨울’, ‘나무로 된 의족’ 등에 빗대어 표현한다.

이 같은 토저의 비유는 설명을 돕는 보조적 장치 이상으로 작용한다. 그의 비유는 신앙적으로 무감각해진 사람들에게 뛰어난 특효약인데, 그들은 비유가 없다면 자신의 상태를 살갗으로 느낄 수 없을 만큼 영적으로 둔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려하고 섬세한 언어 대신, 변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게 만드는 급박하고 직선적인 언어로 청자(독자)를 몰아붙인다. 그래서 이 책을 계속 읽다 보면 자신의 영적 상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된다. 

잃어버린 교회의 권위 회복은, 개인의 내면 회복에서 시작된다

오늘날 교회는 세상에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토저는 그 원인을 교회의 제도나 방법이 아니라, 성도 개인의 내적 상태에서 찾는다. 이 책에서 그는 교회의 권위가 위원회 조직이나 프로그램 도입과 같은 외적인 변화로는 회복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개인의 회복 없는 교회의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기독교 신앙은 형식이 아닌 내면의 문제이며, 교회의 건강은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영적 상태와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토저는 교회의 위기를 ‘잠든 영혼’의 문제로 진단하며 개인과 교회가 함께 회복되는 길을 제시한다. 성경을 읽으면서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는 ‘메모장과 연필’이라는 방법부터 하나님께 자기를 온전히 내어 드리는 포기·집중·매혹의 법칙에 이르기까지, 그의 제안은 실천적이고 구체적이다.

『습관적 신앙에서 벗어나라』는 교회의 권위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다시 묻게 한다. 그것은 체계나 규모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는 한 사람의 내면에서 시작된다. 개인의 신앙이 회복될 때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요 몸이요 방주로서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다. 그 회복의 여정은 바로 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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