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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증으로 두 생명 살린 담임목사 부부 따라 성도들도 생명나눔 약속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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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작성일22-07-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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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증인 목회자 부부에 이어 성도들까지 생명나눔 약속한 계성교회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24일 주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계성교회(담임목사 신진선)에서 교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2012년 한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계성교회는 현재까지 72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아픔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특히 18년째 이곳을 시무하고 있는 신진선 담임목사는 장기기증과 깊은 인연이 있어 이번 생명나눔예배가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큽니다. 9년 전 생명을 나누는 작은 선행을 실천했지만, 받은 사랑을 모두 갚으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두 번이나 교회를 개척하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신 목사였지만, 매 순간 그의 우선순위에는 나눔과 사랑이 있었다. 젊은 시절부터 장기기증에 관심이 많았다는 신 목사는 2005년 계성교회에 청빙된 이후, 만성 신부전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힘겹게 투병하던 두 성도의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보며 생명나눔에 대한 의지를 품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2008년에는 뇌사로 세상을 떠나며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린 세계적인 챔프 故 최요삼 선수의 마지막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후 2012년 5월, 신 목사는 마침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 같은 뜻깊은 나눔에 신 목사의 아내 김영옥 사모와 세 딸도 함께했다. 온 가족이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한 후, 신 목사는 생면부지 타인을 위한 순수 신장 기증까지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나아가 평소 신 목사만큼이나 어려운 이웃을 사랑으로 섬겨온 아내 김 사모도 남편을 따라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2013년, 이들 부부는 3개월 간격으로 나란히 신장을 기증하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귀감이 되었다. 그해 2월 28일, 신 목사의 신장 기증이 먼저 이루어진 뒤, 5월 29일 김 사모 역시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하며 질병으로 고통받던 두 환자와 가정에 기적을 선물한 것이다.

이날 강단에 오른 신 목사는 부부의 순수 신장 기증 이야기를 전하며, “교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성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생명나눔을 봉헌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에게 건강과 평강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크나큰 사랑을 장기기증으로 마땅히 이웃들에게 흘려보내자.”라고 권면했다. 이에 감동적인 설교를 전해들은 성도 27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신 목사 부부의 참된 이웃사랑을 이어나갔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신 목사의 착한 마음을 닮은 가족들과 성도들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에 깊이 감동했다.”라며 “이들의 고귀한 선행과 숭고한 마음이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계성교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지역 주민센터에 마련된 이웃돕기 창구에 라면 100상자를 기탁하고, 꾸준히 후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는 등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며 교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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