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잇는 교회’ 예수비전교회, 설립 60주년 맞아 다시 ‘생명’을 잇다
1966년 ‘장성교회’로 태동해 60주년 맞은 예수비전교회, 14년 만에 ‘리마인드 생명나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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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는 지난 9월 13일, 서울 성북구 예수비전교회(담임목사 김정일)가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새 생명의 소망을 전하는 리마인드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1966년 6월 장위동 언덕 위에서 ‘장성교회’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디딘 예수비전교회는 제자훈련과 소그룹 목장 사역, 다음세대 및 청년 사역, 미전도 종족 선교에 전념하며 부흥해 왔다. 올해는 설립 60주년을 맞아 ‘은혜의 60년, 오직 주께 영광!’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난 은혜에 감사하고 세상과 이웃을 향해 하나님의 복을 흘려보내는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예수비전교회의 생명나눔 실천은 2012년 6월 17일 전교인이 함께했던 첫 생명나눔예배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263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하고 23명이 장기부전 환자를 돕는 후원에 동참했던 교회는, 설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14년 만에 ‘리마인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생명을 살리는 거룩한 나눔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날 1·2·3부 주일예배 설교는 본부 전북지부 본부장 문병호 목사가 맡았다. 문 목사는 1·2부 장년예배에서 ‘사랑하면’(요 21:15~17)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신 뒤 곧바로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것은, 사랑은 감정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살리고 돌보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하는 것을 뜻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명나눔은 그리스도인의 죽음이 단순한 절망이 아니라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거룩한 시작이자 삶의 마지막에 남기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흔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라며, “하나님께 값없이 거저 받은 생명의 은혜를 병상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기꺼이 흘려보내는 성도가 되자”고 권면했다.
청년들이 주축을 이룬 3부 예배에서는 마태복음 25장 25~40절을 본문으로 ‘베풂과 생명나눔’이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문 목사는 달란트 비유와 양과 염소의 비유를 언급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신앙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젊음과 재능, 기회를 땅에 묻어두지 않고 주린 자, 병든 자 등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데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청년의 시기에 ‘많이 소유하는 법’보다 ‘더 깊이 나누는 법’을 배우며 고통받는 환자들의 내일을 밝히는 나눔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 이어진 서약식에서는 생의 마지막 순간 타인을 살리겠다는 성도들의 따뜻한 결단이 잇따랐다. 이날 하루 동안 예수비전교회 성도 113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으며, 71명은 생명나눔 사역을 위한 정기 후원에 참여했다. 이로써 예수비전교회는 2012년에 이어 총 37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뜻깊은 결실을 거두었다.
특히 예수비전교회는 이번 예배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나눔 교육으로 이어가기 위해 교회의 ‘9·10월 추천도서’로 본부가 발행한 <생명나눔 동화>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성도들과 다음세대가 가정 안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눌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
예수비전교회 김정일 담임목사는 “에스겔 47장에서 성전 문지방을 통해 흘러나온 물이 닿는 곳마다 번성하고 소성케 되었듯, 예수비전교회는 ‘예수비전으로 복 잇는 교회’가 되어 세상과 사회, 다음세대에 하나님의 생명을 흘려보내는 공동체를 지향한다.”라며, “교회의 지난 60년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그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나눔에 함께한 성도들과 청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본부 문병호 전북지부 본부장은 “설립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다시 생명나눔의 뜻을 모아주신 예수비전교회 김정일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교회가 전해준 숭고한 사랑과 생명의 복은 기나긴 투병과 이식 대기로 지쳐있는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이자 큰 위로가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