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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광주시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 개최
한국다문화희망협회, 국내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로 자리 잡아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9-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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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제 목사 “내년에는 전국 대학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월드컵 열 것”

<제3회 추석맞이 광주시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가 지난 24일 광주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광주시를 대표하는 외국인 행사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손꼽는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로 자리 잡았다.

광주시기독교연합회(엘드림교회, 회장 임병재 목사)가 주최하고 광주시목회자축구선교단과 사단법인 한국다문화희망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네팔,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왕건연합, 한국 등 7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개회식 대회사를 전한 최종호 목사(광주교회, 광주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는 “오늘 이 자리는 축구의 승패를 넘어, 서로 다른 나라와 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 마음을 열고 하나 되는 자리”라며 “고국을 떠나 대한민국과 광주시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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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시에 거주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땀 흘리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스포츠는 언어가 달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축구대회를 통해 국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덧붙였다.

이어 격려사를 맡은 문학균 목사(성령교회, 광주경찰서 경목위원장)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오늘 대회의 가장 큰 목적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화합하는 데 있다. 경기 중에는 상대 선수를 존중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소병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외국인 근로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소 의원은 “먼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외국인 축구대회를 준비한 광주시기독교연합회와 광주시목회자축구선교단, 한국다문화희망협회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추석은 우리나라 전통의 감사제다. 추석은 넉넉함과 풍성함이 있다. 이 자리에 계신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여러분이 비록 고국을 떠나 이곳에 왔지만, 여기에서 고향의 정감을 함께 누렸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계속된 축사에서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이우경 회장은 “저는 캄보디아에 10년째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래서 여기 계신 외국인 여러분이 반갑다. 특히 오늘 행사를 위해 수고한 한국다문화희망협회 장윤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방문하면,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을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러분이 여기 있는 동안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언젠가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 기업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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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다문화희망협회장 장윤제 목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여기 함께한 7개 국가 선수들은 서로 국적은 달라도 모두다 ‘지구촌 베스트 프랜즈’이다.”라고 인사하며 “여러분이 매일 일터에서 쏟아 낸 땀방울이 광주시를 움직이는 힘이었다면, 오늘 이 잔디밭 위에서 쏟아 낼 땀방울은 우정과 화합의 에너지다. 고향 생각도 나겠지만 오늘만큼은 고향 그리움을 털어내고 마음껏 뛰고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를 풀기를 바란다. 오늘의 가장 중요한 규칙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다.”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오늘 멋진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신 광주시기독교연합회와 경기 진행을 돕는 광주시목회자 축구선교단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오늘 여러분을 위해 육가공 전문회사 주식회사 왕건(송장석 대표)가 300개의 고기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또 매년 푸짐한 상품과 빵으로 협찬하는 플랜잇코리아와 신성베이커리, 제이키즈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순서를 맡은 내빈과 관계자들이 나와 시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총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한 경기에서 각국의 선수들은 승리를 향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를 화합의 장으로 빛냈다. 또한 자국의 선수들을 응원하는 응원석에서도 서로 다른 국가의 외국인들이 친교를 나누는 모습으로 더욱 화기애애했다.

이날 축구대회는 베트남이 5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미얀마 역시 5승 1패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베트남이 앞서면서 미얀마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태국은 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다문화희망협회(대표 장윤제 목사)는 광주시 13개 센터로 구성된 광주시 외국인 주민지원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 편익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섬겨왔다.

특히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광주시 다문화어울림축제와 광주시 이주민 한마음 체육대회, 이번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정착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대학교 유학생 월드컵>을 열 계획이다.

<전국 대학교 유학생 월드컵>은 국내 유명 선수와 연예인 기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초 그리고 최대의 외국인 유학생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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