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운데이션, 자립준비청년 5명과 에티오피아·마다가스카르 비전트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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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자립준비청년 5명과 함께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하는 ‘자립준비청년 비전트립’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비전트립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사람과 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삶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파운데이션의 해외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현지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그동안 지원을 받는 위치에 있던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10박 12일간 진행된 비전트립에는 전국의 자립준비청년 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출국 전 사전교육을 통해 현지 일정과 활동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준비사항을 점검했으며,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와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모론다바·안치라베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지파운데이션 에티오피아 지부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세베타 지역 하루질라(Haru Jila) 학교에서 현지 아동들과 만났다. 참가자들은 아동들을 위한 위생용품 키트를 준비해 전달하고 나무 심기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에티오피아의 전통 음식과 커피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과 국립박물관, 성 트리니티 대성당 등을 방문하며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에티오피아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익숙한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안타나나리보 쓰레기 마을 인근을 방문해 현지 아동들과 교류했다. 참가자들은 아동들의 손발을 씻겨주고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아동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나누는 봉사의 의미를 경험했다.
이번 비전트립에 참여한 한 청년은 “현지 아이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 청년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도 있었지만 함께한 사람들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며 “단순히 여행을 하는 것과 달리 현지 사람들과 교류하고 봉사활동에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파운데이션 김주승 대리는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은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앞으로의 삶을 스스로 그려볼 수 있는 경험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임을 몸소 체감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파운데이션은 2020년부터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교육비, 식비, 생리대 키트 등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