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나눔운동본부, 제10회 밥 피스메이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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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통일의 대안으로 남과 북이 함께 따뜻한 밥을 함께 나누는 ‘제10회 밥 피스메이커’ 행사가 8월 14일, 청량리 밥퍼 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되었다.
‘밥 피스메이커’(Bob PeaceMaker)는 다일공동체에서 2015년에 시작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민족 화해를 하늘 같은 밥과 식탁에서부터 실현하고자 하는 범국민적인 평화 운동이다.
남한과 북한이 한 밥상에서 밥을 나누어 먹음으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데 민간단체로서 그동안 애써왔다.
그동안, “당신이 밥 피스메이커입니다”, “밥이 평화다! 밥부터 나누세!”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눔 퍼포먼스로 남북한 병사의 밥상나눔 뮤지컬 등으로 밥 피스메이커 행사 사업을 지속해 왔다.
밥 피스메이커 운동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밥퍼에서 다시 첫 마음으로 출발하자는 의미로 외부 인사가 아닌 다일공동체 가족과 직원, 밥퍼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진행됐다.
밥상 나눔을 통해서, 체제와 이념을 뛰어넘는 평화통일을 꿈꾸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하자는 의미로 밥퍼에서 ‘밥 피스메이커’ 가 진행되었다.
‘밥 피스메이커’ 첫 순서로 편지낭독 시간을 가졌다. 남한 어린이가 북한 어린이에게, 남한 병사 엄마가 북한 병사와 엄마에게, 남한 어머니 대표가 북한 어머니 대표에게 3명이 편지를 낭독했고, 내용을 듣고 참가자들은 그 내용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순서 두 번째로 향린교회 국악팀이 장구 독주와 “생명의 밥”을 국악 찬양으로 올려 드렸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국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노래도 따라 부르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제주대학교 법학대학원의 신용인 교수의 축사와 19번째 북한 땅을 다녀오고 스무 번째 방문을 앞둔 홍원식 박사의 격려사로 마무리되었다.
다일공동체에서는 내년 11회 ‘밥 피스메이커’ 행사는 광복절이나 한가위 명절 중에 하루를 선택, 초창기처럼 북녘이 보이는 DMZ에서 행사를 준비하려고 한다.
밥으로 평화를 만들어 가는 밥 피스메이커들은 “밥피 평화다” “밥이 답이다!” “밥부터 나누세!”를 외치면서 남북한의 화해와 상생을 뜨겁게 소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