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레기독학교, 몽골 선교탐방…초원에서 부른 복음의 노래
송미경 교장, 학부모·교사 대상 소명 세미나 “다시, 부르심 앞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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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다르항·테를지 누비며 버스킹·워십·전도
새이레기독학교(교장 송미경 목사)가 지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 선교 탐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수도 울란바토르와 제2의 도시 다르항, 고르히-테를지 국립공원 일대를 누비며 역사 탐방과 버스킹 공연, 워십 집회, 노방전도를 이어갔다. 지난해 진행한 NLIC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몽골 일정이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광활한 자연과 역사의 현장에서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 측은 가장 넓은 제국을 세웠던 몽골 땅에서 “가장 큰 제국조차 영원하지 못했음을 돌아보며, 오직 영원한 것은 하나님 나라뿐 임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일정의 의미를 정리했다.
가. 닷새의 여정 -초원을 가로지른 복음
DAY 1 · 6월 19일(금) | 울란바토르 — 한 사람의 헌신을 따라
일행은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을 찾았다. 독립운동가이자 의사로서 몽골에서 헌신한 이태준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학생들은 한 사람의 헌신이 지닌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자이산 승전 기념탑과 칭기즈칸 광장(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첫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현지인들과 만났다.
DAY 2 · 6월 20일(토) | 울란바토르 → 다르항 — 거리에서 드린 집회
이튿날 일행은 국영 백화점 일대에서 'The Send' 집회를 열어 찬양과 복음의 메시지를 나눈 뒤, 북쪽 도시 다르항으로 이동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워십 집회는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DAY 3 · 6월 21일(주일) | 다르항 — 예배와 전도, 그리고 세미나
주일을 맞아 일행은 다르항 예수전도단 베이스 캠프(YWAM Darkhan)에서 유아 예배와 성인예배, 특별찬양으로 함께 예배 드렸다. 이어 다르항 시골과 읍내를 돌며 노방 전도와 버스킹을 이어갔다. 같은 날 베이스 캠프에서는 현지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기독교 교육 세미나가 열려, 탐방의 또 다른 축을 이뤘다.
DAY 4 · 6월 22일(월) | 테를지 — 대자연 속의 찬양
일행은 고르히-테를지 국립공원을 찾아 몽골의 광활한 자연을 탐방했다. 거대한 칭기즈칸 기마상(천진벌덕) 앞에서는 다시 버스킹 무대를 열어, 초원과 어우러진 찬양으로 여정의 절정을 장식했다.
DAY 5 · 6월 23일(화) | 귀국 — 꿈을 품고 돌아오다
일행은 울란바토르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학생들은 역사적 명소와 광활한 자연을 탐방하며 꿈과 비전, 감사와 사랑, 그리고 세계사에 대한 지식까지 폭넓은 경험을 안고 돌아왔다.
나. “다시, 부르심 앞에 서다” - 송미경 교장의 소명 세미나
이번 탐방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다르항 예수전도단 베이스 캠프에서 진행된 송미경 교장의 소명 세미나다. 송 교장은 ‘다시, 부르심 앞에 서다’라는 주제로 현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기독교 교육의 필요성과 방법을 강의했다.
세미나는 ‘존재’의 개념을 중심으로 실존의 직면, 소명의 전진, 회복, 누림이라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송 교장은 이 강의를 통해 몽골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기독교 교육에 동참해 함께 그 교육을 이뤄가는 사람으로 세워지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쓰임 받도록 돕고자 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국의 기독교 대안학교가 현지 교육 공동체와 만나 교육의 비전을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 자리였다.
다. 경험이 빚어낸 성장 -탐방이 남긴 것
학교 측은 이번 일정을 “경험을 통해 꿈과 비전을 키우는 시간”으로 규정했다. 경험은 사람을 성장하게 하고 새로운 것을 꿈꾸게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드넓은 몽골 땅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그려보고, 버스킹과 워십, 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실력과 신앙을 함께 키웠다.
무엇보다 이번 탐방은 역사의 교훈을 신앙으로 끌어안는 시간이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넓은 제국을 일궜던 몽골의 땅을 밟으며, 학생들은 영원하지 못한 인간의 영광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대비해 묵상했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배웠다고 평가했다.
초원 위에 울려 퍼진 찬양과 거리에서 나눈 복음, 그리고 교육의 비전을 나눈 세미나까지 새이레기독학교의 몽골 선교 탐방은 다음 세대가 신앙 안에서 세계를 품도록 이끄는 한 걸음으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