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레바논에 필수 의약품 8만 8천 개 지원
민관 협력으로 의료 공백 해소…레바논 보건의료 체계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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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장기화되는 중동 위기로 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는 레바논에 필수 의약품 8종, 총 8만 8천 개를 지원했다고 7월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레바논 보건부의 요청에 따라 주레바논 대한민국 대사관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KOICA 해외재난대응협력 이니셔티브인 RAPID 참여 기관, 국내 제약기업이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의약품 전달식은 7월16일 레바논 보건부 청사에서 열렸으며, 전규석 주레바논 대한민국 대사와 라칸 나세레딘(Rakan Nassereddine) 레바논 보건부 장관, 엘리사 게마옐(Elissar Gemayel) 월드비전 레바논 사업 최고책임자(Country Director)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원을 통해 전달된 필수 의약품은 레바논 보건부를 통해 공공 의료기관 등에 배분된다. 의료 현장의 의약품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취약계층이 필수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레바논 보건의료 체계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와 시민사회, 기업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분쟁 취약지역의 인도적 필요에 대응한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와 NGO의 현장 전문성, 기업의 사회공헌 역량이 결합해 긴급한 의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엘리사 게마옐 월드비전 레바논 사업 최고책임자는 “중동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아동과 취약계층”이라며 “이번 의약품 지원이 의료 공백을 줄이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