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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게더, LG전자·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와 '참전용사 지원 프로젝트' 본격 추진

씨디엔 기자
작성일 2026-07-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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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 NGO 월드투게더(대표 김용우)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지원 프로젝트를 LG전자의 후원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월드투게더는 지난달 19일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LG전자,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와 함께 향후 1년간 진행될 참전용사 지원 프로젝트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강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와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 김민호 월드투게더 프로젝트매니저, 에스티파노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을 비롯해 참전용사 15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투게더는 에티오피아에 생존해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46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각 가정에서는 가족사진을 촬영해 헌정 액자를 전달하고, 참전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으로 기록한다. 또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의미 있는 사연을 지닌 가족을 선정해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계획이다.

월드투게더는 2012년 에티오피아 현지 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참전용사 생계 지원과 후손 장학금 지원, 한국전 참전 기념탑 리모델링, 기념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 역시 임직원 기부금을 통해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과 생활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월드투게더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예우 사업에 함께해왔다.

김민호 월드투게더 프로젝트 매니저는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이 살아계신 지금이 그분들의 헌신을 기록하고 예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현지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한 분이라도 더 빠짐없이 찾아뵙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오래 기억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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