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 씨, 제9회 생명나눔 주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추천 3인 나란히 장관 표창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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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유재수 이사장, 이하 본부)는 9월 14일(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9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본부가 추천한 배우 황보라 씨 등 3명이 장기등 기증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9.14.~9.20.)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헌신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본부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황보라 씨를 비롯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김매순 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우열 총무국장이 나란히 표창을 받았다.
생명나눔 홍보대사 배우 황보라 씨, 10여 년간 진정성 있는 나눔과 재능기부 실천
이날 표창을 수상한 배우 황보라 씨는 지난 2012년 직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이후, 14년간 지속적인 재능기부와 후원을 실천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대중적 인식을 전환하는 데 앞장서 왔다.
황보라 씨는 2017년 사후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광고 ‘아이 프로미스 유(Eye Promise You)’에 출연하여 “다른 누군가에게도 내가 보았던 수많은 순간과 감동을 보여줄 것”이라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장기부전 환자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에 애장품을 기증하는 등 장기기증 인식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한 2019년부터 7년간 본부를 통해 꾸준히 정기후원을 이어오며 물질적 나눔에도 동참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위축되었던 2020년에는 자신의 희망등록증을 SNS에 직접 인증하는 ‘아임도너챌린지(I'm Donor Challenge)’와 겨울철 이색 장기기증 캠페인인 ‘나인퍼레이드(9Parade)’ 캠페인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온라인을 통한 기증 희망등록 참여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도너패밀리)을 위로하고 기억하는 ‘아이로즈유(I Rose You)’ 캠페인 및 특별 사진전 ‘장미하다’ 홍보에 동참하며 기증인과 유가족을 예우하는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왔다.
이러한 헌신을 인정받아 2025년 본부의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보라 씨는 같은 해 생명나눔을 통해 ‘다시 살아난다(Re-born)’는 의미를 담은 ‘리본팔찌 캠페인’의 메인 캠페이너로 활약하는 등 현재까지도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치고 있다.
황보라 씨는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도 가슴 벅차다.”라며, “표창의 무게보다 더 값진 것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나눌 수 있다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많은 분이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진심을 다해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7명에게 새 생명 선물한 유가족 김매순 씨, 제도 정착 이끈 실무자 김우열 국장도 함께 수상
함께 표창을 받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김매순 씨는 2007년 뇌혈관 질환으로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 故 박진성(당시 27세) 씨의 장기기증을 결정, 신장·간장·심장·각막 등 7개의 장기를 기증해 7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전했다. 이후 18년간 슬픔을 딛고 전국 각지에서 40회 이상 장기기증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 활동과 유자녀 장학금 후원 등 장기기증 가치 확산에 헌신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우열 총무국장은 2010년 입사 이래 15년 이상 장기기증 활성화 사업을 이끌어온 실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청년층 기증 희망등록 확대를 위한 대학교 캠퍼스 캠페인 정착 및 기업 사회공헌 연계를 통한 환자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서울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023년 서울 보라매공원에 국내 최초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을 건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오랜 시간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해준 황보라 홍보대사와 숭고한 결단으로 희망의 불씨를 지펴주신 유가족 김매순 님, 그리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김우열 국장 모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번 수상이 우리 사회에 장기기증 문화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