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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제22차 정기총회…황덕영 대표, 이상대 이사장 연임
오정호 목사 “정교분리 오해 말고, 거룩한 연대 이루자” 강조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5-12-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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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이 제22차 정기총회를 12월 4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하고,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를 대표로, 이상대 목사(서광교회)를 이사장으로 각각 연임 선임했다.

황덕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다시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회원 목사님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하나님 뜻을 이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시대에도 교회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한국교회와 민족, 세계 선교까지 섬기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대 이사장도 “다음 세대, 미래 목회, 공적 책임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더 겸손하게 섬기겠다”며 “포럼이 한국교회에 정답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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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감사예배 설교는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맡아 ‘AI 시대 참목회자상’을 주제로 한국교회의 책임 있는 리더십 회복을 촉구했다. 오 목사는 “정교분리는 교회가 정치에 침묵하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개혁주의 신앙”이라고 강조하며, “목회자의 설교 자체가 성도들의 가치 판단을 세우는 정치 행위”라고 언급했다. 오 목사는 “정치도 예외가 아니며, 목회자는 존재 자체가 정치적 존재”라며, 교회가 거룩한 저항권을 발휘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목회자들은 서로 갈등하지 말고 거룩한 연대를 이뤄야 한다. 광화문에서 외치는 이도, 방송에서 말하는 이도 각자의 소명을 따라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하며, 특정 교단이나 매체의 편향성과 분열을 경계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교회가 집중할 중점 사역으로 △다문화(이주민) 문제 △기후환경 대응 △중독사역을 선정하고,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포럼을 열어 전문 단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회적공공성강화위원회’와 ‘평화통일위원회’도 활성화해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통일 대비 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목회포럼이 매년 명절마다 진행해 온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도 확대된다. 농어촌 교회 참여 확대는 물론, 수도권 교회들과의 정기 교류를 위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제4회 ‘올해의 기자상’과 ‘고향교회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이필산 목사(청운교회), 김신형 목사(광은교회), 장충만 목사(하늘비전교회)가 신입 중앙위원으로 위촉됐다.

미래목회포럼은 2003년 창립 이래 초교단 중견 목회자들의 연합체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비전 제시와 공적 신앙 실천을 도모하는 대표적 기독교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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