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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중앙교회, 시니어 43명과 함께한 제주단기선교
"아름다운 동행, 은혜의 여정"… 끝까지 순종의 신앙 결단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5-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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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부터 세계 열방을 섬기는 남원중앙교회(담임목사 정종승)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희망학교위원회(위원장 손기수 장로) 주관으로 '2026 희망학교 제주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아름다운 동행, 은혜의 여정"을 주제로 시니어 성도(70세 이상) 43명과 섬김이 18명 등 총 61명이 함께한 이번 선교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신앙 중심의 선교 사역으로 진행됐다. 섬김이들은 사전에 선교 교육과 역할 훈련을 이수했으며, 릴레이 금식기도와 기도회를 통해 영적 준비에 힘썼다. 시니어 성도들 역시 교육과 기도로 동참하며 선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선교 첫날 많은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제주 도착과 함께 비가 그치면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하나님께서 길을 여셨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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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회와 함께한 섬김·예배, 선교 역사 탐방

선교팀은 제주믿음교회(기감, 이수재 목사)를 방문해 정종승 담임목사의 인도로 사역과 비전을 나누고 합심 기도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으며, 사랑의 선교비를 전달했다. 이어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순복음 만남의교회(예하성, 안재홍 목사)에서는 선교예배가 드려졌다. 정종승 담임목사의 인도 아래 남원중앙교회 찬양단의 찬양, 희망학교 윤정기 장로의 기도, 희망학교 변재선 장로의 에어로폼 특별연주가 이어졌고, 안재홍 목사가 선포한 "끝까지 순종"의 말씀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노년의 삶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결단으로 이어졌다. 예배 후에는 김견수 목사(제주한마음교회)의 격려사와 축도가 더해지며 선교적 연합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선교팀은 또한 117년의 역사를 지닌 모슬포교회 역사관을 방문해 제주 기독교 선교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1908년 이기풍 선교사의 파송으로 시작된 제주 선교와 순교적 헌신의 역사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으며,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야 할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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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위에 세워진 선교, 눈물의 감사로 마침표

이번 제주단기선교는 18명 섬김이들의 헌신 위에 세워졌다. 이들은 시니어 성도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이동과 식사, 선교 사역 전반에서 묵묵히 섬김의 역할을 감당했다. 매일 아침 조별 경건의 시간을 통한 말씀 묵상과 기도, 한라수목원과 천지연폭포 등 자연 속에서의 시간도 육체와 마음의 쉼을 제공하며 하나님 안에서의 온전한 회복을 경험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섬김이 있었기에 이번 선교가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남원중앙교회에서 열린 마무리 모임에서는 시니어 성도들이 섬김이들에게 전한 감사의 포옹과 눈물의 고백이 이어지며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정종승 목사는 "이번 제주단기선교를 통해 시니어 세대도 선교의 주체로 설 수 있음을 확인했고, 신앙 안에서 하나 되며 선교적 삶을 결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선교 사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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