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웨일즈, 부흥의 맥을 잇다
“160년 만의 역사적 응답”… 한·영 백만 구령 부흥 포럼, GOODTV 스튜디오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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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순복음교회(담임 한별 목사)와 순복음대학원대학교·한세대학교·GOODTV 공동 주관한 ‘2026 한국 & 영국 웨일즈 부흥 포럼’이 4월 24일, GOODTV 신사옥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1백만 명 영혼구원을 위한 부흥(Revival for the Salvation of 1 Million: KOREA & WALES)’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한국과 웨일즈 양국 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선교적 연대를 공식화한 역사적 자리로 평가됐다.
이는 1866년 웨일즈 출신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선교사가 조선 땅에서 순교의 피를 흘린 지 160년 만에, 그 복음의 씨앗이 역방향으로 흘러 웨일즈를 향한 선교 연대로 결실을 맺는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개회사를 맡은 한별 목사(순복음대학원대학교 3대 총장)는 “1904년 웨일즈 대부흥이 1907년 평양 대부흥의 불씨가 됐으며, 2016년 웨일즈에서 함께 기도로 이룬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는 분명히 목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은 단순히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잠든 유럽을 깨우고 열방을 변화시킬 영적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백만 구령의 비전을 향한 한·영 교회의 연합을 촉구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는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디어를 통해 복음이 시대의 언어로 확장되는 선교적 사명을 더욱 공고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웨일즈가 변하고 있다” 줄리안·세라 리처즈 발제
1부 영국 측 발제는 뉴 와인 컴리(New Wine Cymru) 총회장 줄리안 리처즈(Julian Richards) 목사가 포문을 열었다. 리처즈 목사는 1991년 아내 세라와 함께 단 다섯 명으로 코너스톤 교회(Cornerstone Church)를 개척하던 시절을 회고하며 당시 웨일즈의 심각한 영적 침체를 묘사했다. 그는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도전 속에서도 일하고 계셨다”며 변화의 증거들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2017년, 뉴 와인 컴리 운동을 통해 22개 교단과 200여 교회가 연합해 9일 동안 하루 한 시간씩 거리로 나가 복음을 전한 결과, 9일 만에 3,700명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그해 성탄절 무렵 그 수는 5,000명에 육박했다. 리처즈 목사는 “2022년 조사에서 웨일즈와 영국 전역 세 명 중 한 명이 예수님에 관한 대화 후 더 알고 싶다고 응답했다”며 “웨일즈 인구로 환산하면 이는 약 1백만 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너무 큰 비전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크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말로 한국 교회의 중보기도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코너스톤 교회 스완지(Cornerstone Church Swansea) 담임 세라 리처즈(Sarah Richards) 목사는 웨일즈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치유와 구원의 생생한 간증을 나눴다.
30년간 들리지 않던 귀가 열린 블로드윈(Blodwyn) 할머니, 코로나 기간 줌(Zoom) 기도 중 음식 알레르기에서 치유된 캐롤(Carol), 꿈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온 가족과 함께 교회를 찾게 된 젊은 아버지 윈(Wyn)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웨일즈의 영적 부흥이 현재 진행형임을 실감케 했다. 세라 목사는 “오는 9월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Cardiff)에서 열리는 연합 기도 모임에 한국의 형제자매들을 직접 초대한다”며 “우리의 연합 기도는 반드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초청했다.

“다음은 카디프다” 9월 연합 기도를 향한 비전
포럼은 한국 측 발제로 이어졌다. 한사무엘 박사(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장)는 ‘한국과 영국 일백만 영혼구원을 위한 부흥: 성경적 원리와 초국가적 협력 전략’을 주제로, 부흥은 인간의 전략이 아닌 성령의 주권적 역사이며 기도와 회개, 교회의 본질적 연합, 다음 세대 계승이 그 핵심임을 강조했다. 조지훈 박사(한세대학교 설교학)의 발제에 이어 최성훈 교수(한세대학교)와 제이슨 페닝턴(Jason Pennington, Hope Church 담임) 목사가 논찬을 맡아 한·영 양국의 시각에서 부흥의 신학적 토대를 다졌다.
이날 포럼에는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웨일즈 측 카리스 페닝턴(Charis Pennington, Hope Church Leadership) 목사와 이병철 장로(서울대치순복음교회 선교국 고문)가 양국을 대표해 기도를 인도했다.
한별 목사는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웨일즈의 심장부 카디프에서 한국과 웨일즈의 기도가 하나 되어 하늘 문을 여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선포하며,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백만 영혼을 주께 돌아오게 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