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음보다 구별된 다름”...설립 37주년 맞아 ‘기대3.0’비전과 2026 전략 방향 제시
희망친구 기아대책, ‘2026 크리스천미디어미팅’ 실시
본문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23일 서울 강서 기아대책 사옥에서 교계 매체 기자들을 초청해 ‘2026 크리스천미디어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미팅은 설립 37주년을 맞은 기아대책이 미션 NGO로서 한국교회와 동행해 온 역할을 돌아보고, 급변하는 교회·지역사회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선교적 협력 모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세션에서 최창남 회장은 기아대책의 비전인 ‘기대 3.0’을 소개하며, 기관의 정체성인 ‘나음보다, 구별된 다름’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기관의 방향성을 시각화한 브랜드 필름을 최초로 공개하며 향후 선교적 여정과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이어 2026년 전략 사업인 ‘미션투게더’의 방향도 발표됐다. 기아대책은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선교적 연합 모델인 CNT(Church N Together)를 확산하고, 한국교회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회봉사 나눔 툴킷을 제시했다. 또한 복음과 나눔을 연결한 참여형 부활절 캠페인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개최될 전 세계 결연아동 축구대회 제 4회 ‘2026 호프컵(HOPE CUP)’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주민 및 북한 사역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도 공유됐다. 기아대책은 국내 체류 이주민이 약 278만 명(전체 인구의 5% 이상)에 이르는 현실을 언급하며, 이주민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위기, 돌봄, 교육, 진로·자립으로 이어지는 4단계 통합 지원 로드맵을 구축하고, 교회가 사역의 주체로 서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북한 사역은 1994년 민간 최초로 대북 지원으로 시작해 30여 년간 이어온 인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Beyond 31 Years for NK’ 방향 아래 탈북민 정착과 자립을 지원은 물론 통일 대비 시스템 구축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날 미디어미팅에서는 지속가능한 나눔 모델로서 ‘유산기부’의 새로운 비전도 제시됐다. 기아대책은 사회적 상속 문화를 정착시키는 선도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크리스천을 중심으로 한 유산기부 참여 확대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설립 37주년을 맞은 기아대책은 이제 ‘나음보다 구별된 다름’이라는 정체성 아래, 한국교회와 더욱 선명하게 동행하고자 한다. 기아대책은 복음의 본질과 선교적 전문성을 함께 붙들며, 교회와 언론,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제로 ‘작동하는 선교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