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차별금지법 발의 “강력히 반대”
“그런 법을 들고 나와 분란을 오히려 일으켜”
본문
새에덴교회에서 저녁예배 참석해 즉석에서 토크쇼 참여
조영길 변호사, 차별금지법 문제점 조목조목 제시
소강석 목사 “더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파고들어야”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를 방문해 차별금지법에 대해 “저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에덴교회는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를 초청해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간단한 토크쇼 형식을 즉석에서 제안해 소강석 목사가 사회를 진행하며, 이언주 의원과 조영길 변호사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소강석 목사는 차별금지법에 관련해 몇 해 전 ‘100분 토론’에 이언주 의원과 조영길 변호사가 반대 입장에서 함께 팀을 이룬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해) 굉장히 힘들게 방어를 했었다. 저희를 무식한 사람으로 취급하면서 공격을 받았다”며 “변호사님이 매우 스마트하고 아주 차분하게 설명을 잘하셔서 제가 옆에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차별금지법) 반대한다”며 “(현재 차별금지법 관련)아직 발의된 법이 없다. 제가 최고의원인데 저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이 이슈가 과연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그런 이슈냐, 그렇지 않다”며 “사실 미국도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너무 과하게 되어 집권을 목표로 하는 큰 정당에서 (차별금지법이) 전면에 나서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고, 양심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관련된 법이 없는 게 맞는 거다”며 “국민의 양심에 맡기고 그것을 종교의 영역에 맡기면 충분히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런 법을 들고 나와 분란을 오히려 일으키는 거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수적 자유주의자인데 저는 가족공동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가족공동체가 무너지면 이 사회가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덧붙였다.
![]()
앞서 조영길 변호사는 강의를 통해 “죄를 미워하는 것을 죄인을 미워하는 것으로 우기고 있다”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분별 행위를 금지한다. 이것은 성경을 말할 자유, 반대의견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막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찬반의 자유를 막는 것은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뺏는 사실상 독재법이다”며 “차별금지법을 못 막으면 동성애에 대한 성경말씀을 못 듣게 되고 우리아이들이 우리와 함께 하나님 나라에 함께 가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고 경고했다.
소강석 목사는 차별금지법을 막는 두 가지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한국교회가 똘똘 뭉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시도 때도 없이 하는 것보다 이제는 조금 더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파고들어 혐오감을 주거나 또 서로의 진영을 나누면 안된다”고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