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총신대에 ‘분당중앙청천(靑天)장학금’ 10억원 기부
제3세계 신학지도자로 양성… 대학 최고기부자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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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는 지난 12일 총신대(총장 박성규)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에서 ‘분당중앙청천장학금 지원 협약식 및 전달식’을 갖고, 제3세계 선교국 ‘신학지도자 양성’을 위해 10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총신대에 1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던 분당중앙교회는 이번 기부와 합쳐 총 20억 원으로 총신대 최고기부자에 올랐다.
이번에 총신대에 기부한 장학금 명칭인 ‘분당중앙청천’은 ‘분당중앙교회’와 최종천 목사의 호인 ‘청천’(靑天)에서 따 온 것이다. 교회 당회는 “당회원과 성도들이 분당중앙교회를 개척하고 33년 동안 목양에 힘써 온 담임목사님에 대한 존경과, 목사님의 모교인 총신대를 지원하는 의미를 담아 청천(靑天)으로 명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이날 “총신에서 공부하며 주의 종으로서 기본을 갖출 수 있었다”며 “마음으로 늘 총신을 위해 기도해 왔는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을 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가 어려워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강단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총신 교수들을 비롯해 강단을 지킬 인재를 양성했다”며 “지금 총신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선교지인 고국으로 돌아가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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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는 지난 1999년부터 10년 이상 해외인재양성을 통해 전 세계 박사과정 장학생을 1기에서 6기까지 2년 단위로 선발하여 지원해 왔으며, 100명 이상의 박사 학위자를 배출했다. 그 혜택을 받은 인재 중에는 현직 전임교수만 해도 국내 대학에 65명, 총신대 및 총신 신대원에만 13명에 이른다. 분당중앙청천장학금 역시, 일정 시간 지나며 최종적 목표는 제3세계 선교국 자국인 신학교수요원을 양성하는 박사과정(Ph.D.)에 중점을 두고 집중하게 된다.
선교사역에 있어서, 선교의 일정 기간과 수준이 지나면 선교국 자체의 자국인의 신학적 목회적 사역의 수준을 높여야할 때가 올 것이다. 그 때를 위해 훌륭한 자국인 신학자 및 스승을 준비해야할 것이기에, 멀리 또 미리 보고 준비하자는 데 참 뜻이 있다. 25년 전, 한국교회의 미래를 바라보고, 반드시 다가올 위기를 극복할 훌륭한 스승으로 신학자를 지원했던 것처럼, 그 프로그램의 또 다른 확장 프로그램으로 그 신학자 스승들이 선교지 자국인 신학자 교수요원을 양성하는 사역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일단 단계를 거칠 것이며, 이번에 총신대에 기부한 분당중앙청천장학금은 올해 9월 시작, 첫 장학생을 매년 가을 학기마다 선발해 학부생 1인당 350만원씩 총 2,800만원, 신대원 및 석·박사 과정(Th.M., Ph.D.) 재학생 1인당 학기별로 500만원씩을 총 6,500만 원 그리고 기타 필요사항을 포함 년간 1억원씩을 지원한다. 향후 선교국 자국인 신학교수로 육성할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2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분당중앙교회는 특히 총신대 측에 제3세계 선교지 출신 유학생과 북한이탈주민, 일부 한국인의 경우 선교지 교수 선교사를 지망하는 학생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신대 박성규 총장은 “분당중앙교회 최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하다. 선배이신 최 목사님은 33년 목회의 결실로 수많은 인재를 키워 주셨다. 최 목사님과 분당중앙교회가 한국교회의 킹덤 빌더”라며 “장학금 지원 목적에 맞게 선교와 제3세계 인재 양성을 위해 기도하며 교육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91년 설립 이래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온 분당중앙교회는, 실행의 3대 원칙으로 △오래 기도하고 언급한 것은 반드시 실천한다,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를 내세우며, “한 사람이 천명을 돕고 빵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보편적 사명과 고유한 분깃의 사명을 완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