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고(故) 박경배 목사에게 ‘참목자 상’ 수여
5월 정기포럼에 유가족 참석해 대신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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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목사 “박경배 목사님은 철저한 말씀의 사람”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5월 정기포럼에서 고(故)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에게 ‘참목자 상’을 수여했다. 시상은 황덕영 대표와 이상대 이사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유가족이 참석하여 상을 대신 받았다.
故 박경배 목사는 생전 미래목회포럼 10대 대표를 지냈으며, 이후 미래목회포럼 이사장직도 역임한 인물이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대전에 송촌장로교회를 개척했다. 대전기독신학대학 교수·대전성시화운동본부 9대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예자연(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 실행위원장, 대전자유시민연대 대표,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미래목회포럼 고문)가 축사를 전했다. 정성진 목사는 “박경배 목사님과 함께 오래도록 미래목회포럼을 섬겼다”며, 생전 박경배 목사에게 이사장직을 권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정 목사는 “한 번은 제가 이사장을 권했더니 ‘제가 교계가 다 아는 보수인데 제가 이사장 하면 누가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씀하셨다”며 “목사님과 같이 성경의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보수하는 것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회고했다. 이후 박경배 목사는 미래목회포럼 이사장을 맡게 되었다.
또한 “박경배 목사님은 철저한 말씀의 사람이었다”며 “성경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동성애를 반대하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러 번 교회를 가보고 설교도 했는데, 교회를 정말 사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생명이 역동하는 교회로 이루셨다”고 고인의 목회 철학과 업적을 기렸다.
정성진 목사는 “하나님께서 천국에 의인이 필요하셔서 일찍 불러가신 것이 우리 마음에 아픔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되셨다고 생각한다”며, 시편 37편 25-26절을 인용해 “의인의 자손이 유리하거나 걸식하는 것을 내가 보지 못하였노라”는 말씀을 전했다. 그는 “그것은 의인의 삶이 남에게 베풀고 부어주고 덕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족들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그들의 앞길을 형통케 인도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참 적절한 목자상을 오늘 이렇게 시상하게 된 것이 미래목회포럼의 기쁨이고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되었다”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 관계자는 “고 박경배 목사님의 목회 철학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참목자 상’을 제정하여 수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목회자의 본이 되는 인물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