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교단 통일시대 대비 ‘2021 통일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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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통일 위해 한국교회 대통합 우선 이뤄야
소강석 총회장 “통일신학 구축 절대 필요”
복음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24일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 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 김기성 목사)가 총신대학교에서 개최한 ‘2021 통일 포럼’에서 고영기 합동교단 총무에 의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하여 고 총무는 “포스트 코로나와 복음 통일을 준비해야 할 때다”면서 “한국교회의 구태를 벗어나 과감하게 교권주의를 탈피해 모든 연합기관이 하나 되어 동토의 땅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총무는 또 “현재 한국교회 모습으로 복음통일을 준비해 나아 갈경우 또 다른 분열을 촉진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 통일 시대를 대비한 복음전략 논의와 통일과 복음이라는 원론적 연구 뿐 만아니라, 한반도 상황의 현실적 고찰을 통해 사역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 됐다.
‘2021 통일포럼’은 하광민 교수(총신대), 채경희 교수(총신대),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등이 발제자로 나서, 통일시대를 대비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전략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피 흘림 없는 복음 통일을 위한 교회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소 총회장은 “국가 지도자, 국민 모두가 뜨거운 의지와 마음을 갖추어야 한다”며 “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소 총회장은 또 “한국교회가 통일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민간 외교자로서의 한국교회 역할을 인정하고 잘 선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총회장은 “피 흘림 없는 복음통일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기도회를 여는 것만큼 통일신학을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통일을 해야 하는가? 왜 복음 통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연구에 총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광민 교수는 ‘통일에 대한 총회의 신학적 고찰 및 북한교회 세우기의 실제적 준비’란 발제를 통해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은 개혁이며, 개혁신학만으로도 충분히 통일신학이다”며 “이런 훌륭한 신학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를 이루는 실천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 “이 시대에 복음으로 북한 주민과 하나를 이루는 통일선교신학을 실천하는 교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교계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체와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북한에 교회가 세워지는 일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김관선 목사는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 △대북 지원 △통일기금 준비 △통일대비 탈북민 지원 △교회연합 통일사역 등에 교회가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