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대 김근수 총장, 58회 목사장로기도회서 강연
‘묻혀서 일하는 장로’라는 주제로 보냄 받은 사역자 자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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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늘 자신을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의식하셨다. 우리도 하나님께로부터 이 땅에 보냄 받은 자로 생각해야만 한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열린 제 58회 목사장로기도회 둘째 날 트랙강의 강사로 나선 김근수 총장(칼빈대학교)이 한 말이다.
김 총장은 ‘묻혀서 일하는 장로’라는 주제로 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한 장로들을 대상으로 보냄 받은 사람의 사역은 어떠해야 하는지 강연했다.
김 총장은 “우리가 교회 일, 사회 일을 할 때에도 자기의 영광을 구하여 자기 이름을 나타내고 자기의 얼굴을 나타내려고 하면 실수 하게 되고 주의 영광을 가리게 된다”며 “우리는 보내신 이의 영광을 위하여 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셨다”며 “사역자의 신학, 신앙, 생활은 하나님을 보여주어야 하고, 종교개혁자 칼빈은 ‘하나님께만 영광을’이라는 표어로 중세교회를 개혁했는데 우리도 이 같은 사역정신으로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보내신 이가 기뻐하시는 일을 하셨다”며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시고, 간음 중에 잡혀 온 여인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기호보다는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기의 뜻을 이루려는 사람들은 제 좋을 대로 행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우길 때가 많고, 대부분 잘되면 하나님의 뜻이요, 잘못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판단 한다”며 “하나님께서는 형통만 주관하시는 분이 아니고 때로는 고통과 고뇌, 실패와 좌절을 통하여 우리를 훈련하시고 징계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은 말씀에 근거하여 찾아야 한다”며 “말씀의 조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소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식별케 하고 우리가 기도하고 묵상 할 때 일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를 깨닫게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총장은 “요한복음 초기에 나오는 니고데모나 부자 아리마대 요셉은 늘 나타나지 않고 예수님 편에서 일한 지도자로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던 제자들이 다 도망간 후에 나타나 위험과 불이익을 무릅쓰고 예수님을 장례했다”며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묻혀서 일하시는 장로님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트랙강의는 박요한 장로(여수제일교회)의 사회로 한상원 장로(은석교회)가 기도를, 동현명 장로(대성교회)가 ‘보내신 이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일꾼들이 되게 하소서’라는 특별기도를, 김형국 목사(하양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