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 나가는 일에 더욱 헌신”
[인터뷰] 제70차 신임 총회장 강희욱 목사
본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0차 신임 총회장 강희욱 목사에게 향후 총회의 방향성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처, 교계연합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강희욱 총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총회장에 선출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제70차 정기총회에서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출해 주신 모든 총회대의원 목사님들과 교단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의 상황 속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방역원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아름다운 총회를 치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선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리고 받들어 이번 70차 총회가 ‘하나님의 선물로 사는 사람들, 은혜와 감사로 세워지는 총회!’(전 3:12-13)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 총회장으로서 제일 우선적으로 펼쳐내실 정책은 무엇입니까? 차별화된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알려주십시오.
이번 70차 총회는 전도서 3:12-13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선물로 사는 사람들, 은혜와 감사로 세워지는 총회!’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1953년 4월 8일,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속에서 성령의 불길로 이 땅, 이 민족에게 허락되었고, 역사를 따라 성령운동의 장자교단으로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켜오고 있다는 것에 큰 자랑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운동의 현장에서 충성하고 헌신하시면서 이루어 놓으신 성령교단의 위상과 선례, 선후배 동역자들의 교회와 영혼을 향한 사랑과 섬김, 순종과 충성의 모습을 보고 배웠기에 저 또한 오순절 성령사역을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함께 전통을 지키며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감당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세 가지 정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주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교회는 그 중심에서 때로는 모범적인 모습으로, 때로는 비난의 대상으로 오해되어지고 왜곡되어 왔습니다. 이제 포스트코로나의 시대가 다가왔음을 명백한 사실입니다. 바로 이때 막혔던 교회의 현장, 예배의 자리, 선교의 현장, 소통의 자리 모든 곳에서 다시 한 번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초대교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의 불같은 은혜를 회복하며, 기도하며 나아가는 일에 한 목소리로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주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배 현장이 무너지고, 성도들의 교회 이탈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교회의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주님께서 주신 준비의 시간이며 기회가 분명합니다. 맡겨진 현재의 일에 충성스럽게 수고와 헌신을 통해 다가올 시대를 교회들이 주도해야 합니다.
둘째, 다음세대를 향한 꿈과 소망으로 섬김을 다하겠습니다.
교회의 다음세대 문제는 어제, 오늘의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코로나시대를 지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음은 수많은 매체들의 조사와 통계만 보더라도 심각한 상태를 넘어서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를 위해 본 교단 산하의 학교법인순총학원의 정상화를 통한 발전을 위해, 교단 산하 각 지방 신학교들의 활성화를 위해, 교단 내 교회들의 다음세대 양육의 현장인 교회학교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준비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과 함께, 맡겨진 바 소임에 대하여 소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섬김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세대가 있어야 우리 교단의 미래, 한국 교회의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세대를 통해 다시 한 번 오순절 성령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 나가는 일에 더욱 헌신하겠습니다.
원색적인 오순절 성령운동은 치유자 되시는 성령님과 서로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며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성령은 화합케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교회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이어 나가는 일입니다. 역사성의 뿌리가 더욱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통성을 통해 성령교단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단의 내적, 외적 성숙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 말씀하신 세 가지 중 특별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주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를 향하여 한마디 해주실 수 있는지요?
우리는 현재 변화의 물결 앞에 서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은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제3, 제4의 물결보다 더욱 강력한 복음의 물결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이때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 앞에 코람데오의 마음으로, 보다 더 능동적으로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교회들이 세상 앞에 때로는 뱀같이 지혜롭게, 때로는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때로는 개미같이 성실하게, 때로는 사자같이 당당하게 복음으로 삶의 증언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교단적으로는 먼저 작은 소리라도 귀담아 들으며, 순종과 충성으로 헌신과 섬김으로 맡겨주시는 일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회 주제인 ‘하나님의 선물로 사는 사람들, 은혜와 감사로 세워지는 총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은혜와 감사를 회복하고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는 한국교회의 본보기가 되는 교단으로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교단과 한국교회 연합사업과 관련해서 말씀해 주세요.
저는 교회와 교단의 연합 사업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참여하고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본 교단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교단 위상을 강화하는 일에, 나아가 한국교회 연합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물론 저는 총회장으로 본 교단의 근간인 역사성과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결코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총회의 현안들을 원칙과 절차를 따라 그러나 유연하게 능동적으로 처리해 나감으로 내실과 도약을 적절히 조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총회를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교단 스스로가단단하고 당당해야 한국교회를 향한 대외 활동에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단 내 미자립 교회와 선교사역에도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현재 교단적으로 해외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각 지방회와 교회들이 선교사별, 선교지별로 일대일의 후원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총회뉴스를 통해 홍보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특별히 저는 지역에서는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으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상임회장으로, 교계적으로는 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연합을 통해 연합과 합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단의 위상에 걸맞는 연합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 파송하여 한국교회 연합 사업에 우리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을 해 주세요.
저희 교단은 현재‘학교법인 순총학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순총학원 산하에는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석, 박사과정)와 4년제 학력인가 신학교인 순복음총회신학교를 비롯하여, 순복음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있습니다. 또한 교단신학교로 각종 지방 신학교를 비롯하여 순총서울신학교, 총회신학대학원, 총회신학대학원 박사원 등을 통해 차세대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직전 총회장이신 유영희 목사님께서 제70차 총회와 함께 교단 및 학교법인순총학원 특별위원장으로 함께 일해 주실텐데, 이는 외부에서 어떠한 모양과 방법으로 교단과 학교법인순총학원을 흔들지라도 든든하게 지켜 오순절신학과 신앙의 다음세대를 책임질 후학들을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며 의지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총회장으로서 교단을 대표하여 철저하게 교단과 학교법인순총학원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합력함으로 본 교단의 후배들을 위해, 본 교단 목회자들을 위해, 본 교단 교회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아무쪼록 제70차 총회를 통해 총회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사랑 가득한 협조와 진심어린 조언과 진실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