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 목사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 진정한 축복”
대전오메가교회 전도축제서 성도들 은혜와 회복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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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그릇보다 자주 사용되는 그릇이 귀하다”…봉사와 헌신의 가치 재조명
대전광역시 서구 대전오메가교회(담임 황성은 목사)에서 진행 중인 ‘제1013회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가 성도들의 뜨거운 예배와 참여 속에 은혜롭게 이어지고 있다. 둘째 날인 9월 5일 새벽, 대한교회 담임이자 총신대학원 목회학 교수인 윤영민 목사가 전한 말씀은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교회 공동체가 다시금 봉사와 헌신으로 세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윤 목사는 이날 새벽예배에서 ‘쓰임 받는 그릇’(디모데후서 2: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 축복”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다”는 본문을 인용하며, 하나님이 보시는 귀한 그릇의 기준은 가격이 아니라 ‘쓰임의 빈도’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정에서 2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포스트 사은품 플라스틱 컵과 값비싼 유럽 도자기 컵을 대비시키며 “세상에 많은 컵이 있지만 자주 쓰임 받는 컵이 귀한 컵”이라며 “쓰임 받는 것이 축복”임을 역설했다. 이어 “아무리 금으로 만들고 은으로 만들어도 주인에게 쓰임 받지 못하고 찬장에 진열되어 있다면 귀한 그릇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개척교회 시절 간증으로 전한 감사
윤 목사는 자신의 목회 여정을 솔직하게 나누며 메시지에 더욱 깊이를 더했다. 그는 총신대 신학과 재학 시절 1년간 간절히 기도했지만 사역지를 찾지 못해 좌절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여러 교회에 이력서를 내도 부름받지 못하고, 심지어 한 개척교회에서는 ‘젊은 전도사가 이력서나 써가지고 교회를 찾아다녀’라며 핀잔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1993년 성탄절 무렵 대한교회 김삼봉 원로목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유년부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하게 된 순간을 “1년 동안 사역을 놓고 기도했는데 연말 끄트머리에 응답이 왔다”며 “그때의 기쁨과 감격, 감사는 어디에 설명할 길이 없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아무도 나를 불러주지 않았는데 우리 교회에서 나를 알아주고 써주니까 너무 감사했다”며 “그것도 대한민국 대표교회 대한교회에서 쓰임 받으니 더욱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1994년부터 현재까지 31년간 대한교회에서 섬기며 “나 같은 것을 불러서 하나님의 큰 집인 교회에서 사용되고 쓰임 받는 것이 얼마나 좋고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대한교회 내 1인 1봉사 캠페인으로 소개
윤 목사는 현재 대한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1인 1봉사 캠페인’을 소개하며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교회는 목사가 일하는 곳이 아니라 목사는 가르치고 세우고 성도가 일하도록 봉사하도록 하는 것이 교회”라며 “실업자가 없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신자들이 6개월 정도 다니다가 떠나는 이유는 친구가 없기 때문이고, 1년 정도 다니다가 떠나는 이유는 소속되어 일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라며 “내가 섬기면서 얻는 기쁨과 만족은 피곤하고 돈 들이고 땀 흘리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다른 은혜의 축복의 통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메시지 말미에 윤 목사는 “내 안에 보배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가 담겨져 있다”며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고, 만나면 있고 안 만나면 없고, 말하면 있고 안 말하면 없다”고 전도의 실천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나무그릇, 질그릇 같을지라도 내 안에 보배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가 담겨져 있다면 몇천억짜리 소금통보다도 더 귀한 존재”라며 “이 은혜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흘려 내보낼 수 있는 전도자로 쓰임 받아야 한다”고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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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은 담임목사 “축제 계기로...더욱 복음의 빛 비추는 삶을 살기를 기대”
이번 전도축제를 통해 오메가교회 성도들은 다시금 복음의 본질과 봉사의 가치를 붙잡고 회복을 경험했다. 황성은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큰 집인 교회 안에서 우리 성도들이 귀히 쓰임 받는 그릇으로 세워지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성도들이 가정과 직장, 지역 사회에서 더욱 복음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예배는 단순한 특별집회가 아니라, 오메가교회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회복하고,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기를 소망하는 영적 전환점이 되었다. 전도축제는 앞으로도 교회와 성도들을 세우고, 지역 사회를 향한 복음의 불길을 확산시키는 귀한 도구로 이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