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대신 정정인 총회장 ‘분열 치유·신학벨트 연합’ 양대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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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좌측 정정인 총회장, 우측 직전 총회장>
한국 최초 자생 교단 예장대신의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정정인 목사가 교단 분열 치유와 개혁주의 신학 중심의 새로운 연합운동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 총회장은 여성목회자 안수 문제로 분열된 형제들의 복귀를 위한 유연한 접근과 함께 ‘신학 벨트’ 연합운동을 통한 교계 일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9월 15일-17일까지 휘닉스 평창에서 ‘성령으로 제자를 삼으라’란 주제로 개최된 총회에서 정정인 총회장과 나눈 1문 1답이다.
-총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 현재 총회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총회장으로 선출하도록 마음을 모아준 대신교단의 목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총회가 원치 않는 분열과 그로 인한 갈등이 아직은 봉합되어 가는 중에 중임을 맞게 되었다.
임기 동안 섬김의 마음과 자세를 갖고 회복을 넘어 안정으로, 안정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위해 시대의 흐름은 철저히 따르면서 절대 변치 않는 신학의 가치를 지키는 매우 합리적인 지도자가 될 것을 약속하지만 변치 말아야 할 가치는 죽어도 지키겠다.
총회의 가장 큰 현안은 결국 흩어진 형제들의 함께 자란 대신, 선후배가 배고픔을 참으며 기도하며, 공부하며 함께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선교를 나눈 흔적이 있는 대신교단으로 복귀를 바라고 있다.
하여 금번 회기에도 돌아오는 형제들을 위한 문호를 열겠다, 다만 대신인들의 복귀를 가로막는 ‘여성 목회자 안수 문제’에 있어서는 좀 더 유연한 행정을 펼칠 생각을 갖고 다 함께 의논을 해나가겠다.
“여목 문제는 우리 교단의 가장 치열한 주제다. 우리 헌법에서는 이를 절대 인정할 수 없고, 이를 더 재론키도 어려운 상황이다”며 “허나 해결되지 않을 이 문제로 인해 형제들의 복귀가 막혀서도 안 될 것이다. 일단 복귀하고 차근차근 여목 문제를 해결할 합의점을 찾았으면 한다. ‘선화합 후조율’이 옳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대신이 현재 과거의 위용을 모두 회복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교계 연합운동에 있어서는 겉돌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올 회기 교계 연합운동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 있나?
‘신학 벨트’로 하나 되는 새로운 교계 연합을 제안하고 싶다, 과거 한국교회는 연합과 일치를 사역적, 정치적 연합이 주된 키워드였지만 많은 실패를 거듭해왔다.
전체가 아닌 하나씩 풀어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대신, 고신, 합신’ 등의 교단이 함께 다양한 교류를 해오는 것을 보면서 해보게 되었다, 하나씩 결국은 개혁주의 신학을 매개로 연합의 깃발을 드는 것이다. 즉 개혁주의 아래 함께 하는 교단들이 신학 벨트를 견고하게 세울 수 있다면, 좀 더 발전적인 연합운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WEA서울총회 개최가 교계의 가장 큰 이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교단차원에서 ‘WEA서울총회’ 참석은 하지 않기로 했다. WEA에 대해선 교단차원에서 연구하여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다른 총회와 마찬가지로 올해 대신 총회에도 목회자 시무 정년을 75세로 늘리자는 안이 올라왔는데, 해당 안건은 변화하는 환경에서 많은 교단이 고민하는 부분인데?
‘목회자 정년 70세’는 60년대 사람의 평균 수명이 56세 이던 때 만들어진 규정이다, 과거에 일찍 하나님 품으로 가던 때 70으로 정하여도 문제가 없지만 지금 목회자 정년 연장은 시대의 변화, 평균연령 증가, 사회적 활동 연령 상승 등을 고려해 일정 수준의 연장은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한국교회 개척교회 비율이 80%(자립 기준)가 넘는다. 성도 50여 명이 있는 교회에서 개척하신 목사가 70이라 은퇴하게 될 경우 여러 가지 복잡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도 해야 할 때다.
▲현재 총회신학연구원이 있지만, 대신 정도 되는 교단이면 교단 신학대학교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추진할 계획은 없나?
대신총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직영 신학대학교'와 관련해서는 재정적인 문제가 크기에 당장은 생각키 어렵지만, 분명 기도하며 도전해야 할 과제라며, 일당 당장은 총회가 운영하고 있는 대한신대(야간)를 통해 인재 양성에 매진할 것이다.
그리고 교단의 목회 현장에서 필요로 한 후학 양성을 위해 신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를 해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