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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중심 전도로 성장하는 익산 은평교회
합병 이후 공동체 재정비… 리모델링·지역 연계 사역으로 기반 다져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3-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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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위치한 은평교회(담임 박진서 목사)가 관계 중심 전도와 지역 연계 사역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형성해가고 있다. 은평교회는 외형적 성장보다 신앙의 정체성과 공동체성을 중심에 두고 목회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은평교회는 과거 샬롬교회와의 합병을 통해 형성된 공동체다. 당시 담임목회자의 사역지 이동으로 두 교회가 하나로 통합되었고, 이후 은평교회라는 이름으로 사역이 이어지고 있다.

합병 당시 교회 규모는 어른 성도 5, 청년 5, 학생 1명으로 비교적 작은 공동체였다. 그러나 주어진 사역지에 대한 확신 속에서 교회는 기쁨과 감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은평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관계 중심 공동체. 단순한 예배 참석을 넘어 성도 간의 일상적 교류와 돌봄을 강조하며, 공동체 내부의 신뢰 형성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앙을 개인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삶 전체로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도 방식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이 나타난다. 은평교회는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병행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정기적으로 지역을 방문해 교회를 소개하고 복음을 전하는 활동을 통해 점차 지역 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관계전도를 핵심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공동체로 연결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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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과거 재개발 구역으로, 초기에는 주변 환경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후 아파트 단지와 공원이 조성되며 지역 환경이 점차 개선되었고, 교회 주변 역시 정돈된 모습으로 변화했다.

이와 함께 교회 내부 환경 개선도 진행됐다. 30년 된 가건물 형태의 교회 건물은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재정적 여건과 인력 모두 넉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리모델링을 결정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낮에는 각자의 일터에서 생활하던 성도들이 저녁이 되면 교회로 모여 직접 청소와 준비 작업에 참여했다. 공사 기간 동안 이어진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교회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재정적인 부분 역시 외부의 도움으로 채워졌다. 주변 교회와 지인들의 지원이 이어지며 리모델링은 계획대로 진행됐고, 모든 과정은 무리 없이 마무리됐다.

지역사회와의 연계 또한 은평교회의 주요 사역 중 하나다. 교회 인근 어린이집과 협력해 졸업식을 교회 공간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 중 학부모와 아동을 위한 축복기도를 통해 교회와 지역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향후에는 음악 발표회와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목회 방향에 있어서는 정체성 중심 신앙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신앙적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돕고, 이를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은평교회는 현재 규모 확장보다는 공동체의 내적 성장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관계를 기반으로 한 신앙 공동체 형성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서 목사는 신앙은 개인의 결단에서 시작되지만 공동체 안에서 지속된다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교회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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