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정동영 목사, 심각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행위 파문
박상규 목사에 대한 잘못된 조사보고서 작성해 ‘교류금지’ 유도 의혹
본문
전국대학교수 선교연합회(이하 KUPM) 대학교회위원장 정동영 목사(외대교회)가 심각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행위로 파문이 일고 있다.
정 목사는 박상규 목사(전 고려대학교회 담임)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는데, 이 내용 중 박 목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보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박상규 목사가 KUPM의 소속도 아니어서 공식적인 문서를 요청했으나 이러한 조사절차도 없이 정동영 목사가 조사보고서(24.4.18.)를 잘못된 내용으로 작성해 이를 전국대학교수 선교연합회에 보고하여 ‘교류금지’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정 목사의 보고서 중 문제가 된 부분은 △‘고대기독교수회 및 기독교우회가 다락방과의 완전한 단절을 공식 선언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함’ △‘전국대학교교수선교연합회 및 (사)대학교회연합회가 박상규 목사의 해명 요청을 수차례 했으나 계속 거부됨’ △‘현재 다락방측에서 박상규 목사를 자신들의 지교회로 취급’이라고 명시하여 작성한 부분이다.
이러한 보고서 내용과는 반대로, 박상규 목사는 현재 예장백석총회(대표총회장 장종현, 총회장 이규환) 수도노회 소속이다. 이미 2015년 4월 다락방 연관성에 대해 교류단절 선언 후 고대 목회자 선배들의 신앙지도를 받아 백석총회가 제시한 절차를 통해 가입하여 현재도 소속되어 있다.
또한 박상규 목사는 2017년 고려대학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면서 선임자 한상림 목사, 고대복음화위원장 원광기 목사와 고대목회자 회장 박요일 목사가 함께 서명한 내용 중 ‘이단시비가 있는 다락방과는 일체 교류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서명을 한 후 고려대학교회 사역을 시작했다.
그러나 음해세력들이 지속적으로 박상규 목사에 대해 공격을 가하자 23년 8월에 원광기 목사와 한상림 목사, 고대교우목회자 회장 황용규 목사가 ‘고려대학교회 담임 박상규 목사는 한국교회가 인정한 교단에 소속된 건전한 목회자임을 확인합니다’라는 성명서를 작성하여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성명서를 작성하여 싸인한 원광기 목사는 고대복음화추진본부 총재이자, 고대기독교우회 회장, 잠실교회 원로목사이다. 또한 그는 학력, 경력, 명성에서도 권위가 있는 인물로 예장통합총회에서 ‘총회 신학교육부장’을 역임했고, 무려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지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원광기 목사가 박상규 목사에 대해 신학적 건전성을 확인했다.
한상림 목사는 고려대학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한국교회언론회 공로이사이다. 또한 고대교우목회자 회장 황용규 목사는 한국대학교인재협회 지도교수로, 예장합동 선진교회 담임목사이다.
이러한 인물들이 ‘박상규 목사에 대한 신학적 건전성에 대해 확인을 했고, 다락방을 포함한 한국교회에서 이단, 사이비로 규정한 어떠한 단체 및 불건전 운동과 무관한 건전한 목사’라고 확인한 성명서이다.
그럼에도 정 목사의 조사보고서에는 ‘기독교우회가 다락방과의 완전한 단절을 공식 선언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함’이라고 작성했는데, 이는 고대기독교우회 회장인 원광기 목사가 2017년과 2023년에 두 차례 검증한 서면문서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정동영 목사가 비전문가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의도적으로 보고서를 이렇게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조사보고서에 대해 가장 분개를 하고 있는 곳은 예장백석총회 수도노회측이다. 장로교는 목사의 소속은 노회에 있고, 목사에 대한 조사 권한도 소속된 노회에 우선적으로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10년 동안 수도노회에 소속된 회원을 자기들 마음대로 조사한 후 문제가 있다고 보고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 도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백석총회 최용팔 수도노회장은 “박 목사는 우리 백석교단의 정식 절차를 통해 노회에 가입된 회원이다”며 “조사보고서의 내용은 마치 우리노회가 검증도 못하는 문제 있는 곳이라고 무시한 내용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목사는 우리 노회소속인데 권한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곳에서 이렇게 소속 노회원에 대해 음해를 하는 것은 곧 우리노회와 교단을 음해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사보고서에 대해 당사자들을 고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다락방측에서 박상규 목사를 자신들의 지교회로 취급’하고 있다는 조사보고서도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상태다.
박상규 목사는 “정동영 목사가 식사를 한번 하자고 하여 만났고, 식사자리에서 이야기가 나와 내가 전국대학교수 선교연합회 소속도 아니고 이런 자리에서 대답을 요구할 내용도 아니다”며 “공식적으로 요청을 하라고 했고, 이후 전국대학교수 선교연합회에서 공식적인 문서가 온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조사보고서를 작성한 정동영 목사에 대해 조사권한과 조사절차에 대해, 그리고 확인한 근거 자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질의했다.
1. ‘고대교회 박상규 목사와의 교류금지 결의 성명서 이후, 조서보고서’의 작성자가 정동영 목사님이라고 나와 있는데 맞는지요?
2. 전국대학교 교수선교연합회에서 파견을 받아 조사하셨는데 조사에 대한 절차나 규정이 있는지요?
3. 박상규 목사는 정동영 목사님이 식사를 요청하여 만났고, 그 자리에서 전국대학교수 선교연합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니 공식적으로 문서를 요청했다고 하는데 맞는지요?
4. 정동영 목사님은 조사보고서에 박상규 목사에게 해명 요구를 수차례 했다고 했는데 어떤 방법으로 하셨나요? 해명 요구한 문서나 근거는 무엇인가요?
5. 박상규 목사에 대해 고대교회 선임자 한상림목사님, 기독교우회 회장 원광기 목사님, 고대교우목회자회 회장 황용규 목사님이 건전한 목회자임을 확인하는 성명서(23.8.24.)가 있는데 이를 확인하셨는지요?
6. ‘고대기독교수회 및 기독교우회가 다락방과의 완전한 단절을 공식 선언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함’이라고 보고서에 나와 있는데 고대기독교수회와 기독교우회가 이러한 요구를 한 근거 문서나 자료는 무엇인가요?
7. ‘다락방측에서 박상규 목사를 자신들의 지교회로 취급하고 있으며’라고 조사 보고서에 나와 있는데 이에 대한 근거와 자료는 무엇인가요?
이러한 내용에 대해 2025. 3. 4.(화) 오후 6시까지 답변을 요청하였으나 정동영 목사는 아직까지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