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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대한성서공회, 올해 상반기 국내외 성서 보급 '증가' 이사회에서 보고
‘새한글성경’ 신구약 완역본 올 10월경 출간 및 보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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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작성일23-05-3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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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가 지난 24일 제139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계속되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외 성서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며 한국교회와 기관들에 감사를 전했다.

대한성서공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국내 성서 보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6만318부가 증가한 41만4173부의 성경을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음세대를 위해 번역 출간된 ‘새한글 신약과 시편’이 교회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새한글성경’ 완역본은 금년 말에 출간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해외 성서보급은 금년 상반기 62개 나라에 78개 언어로 지난해 대비 22만8577부가 증가한 181만792부의 성서를 제작하여 보급했다.

권의현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제한됐던 성서보급이 재개되면서 자매 성서공회들의 성서 제작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본 공회에서는 자매성서공회들의 요청으로, 키시어 성경(기니)과 튀르키예어 어린이 그림 성경인 ‘하나님의 사랑’을 조판했다. 2009년 이후 현재까지 198개의 조판 프로젝트가 완료되었으며, 10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대한성서공회는 해외 성서 기증 사업에 있어서도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미화 25만 불을 재정적으로 지원했으며, 성경 제작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7개 성서공회에 25만2570부의 성서를 제작하여 무상으로 기증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는 지난해부터 4차례에 걸쳐 총 39만2800부의 성서를 기증했으며, 튀르키예에 기증할 성서 3만1600부를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헌금은 35억2973만5318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말 기준, 3만3713명의 후원회원들이 정기적으로 국내외 성경 기증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3007곳의 교회와 기관과 개인들이 국가를 지정하여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성경 지원을 위해 총 9억5347만9848원의 헌금이 모금됐으며, 튀르키예 성경 지원을 위해 총 1억4404만9208원이 답지됐다.

특히 대한성서공회 성경번역연구소는 ‘새한글성경’ 구약이 4월 말 기준, 기초 번역과 1차 번역 검토, 1차 문장 검토, 기초번역자들의 재검토가 완료됐다면서 현재 절별 비교 검토, 최종 번역 검토, 최종 문장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금년 10월경에는 ‘새한글성경’ 신구약 완역을 출간하여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새한글성경’의 본문에 붙일 온라인 콘텐츠의 해설, 그림, 사진, 지도, 영상 자료 등은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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