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아신대학교 의혹25] 높은뜻광성교회 계좌로 받은 1,000만 원은 청탁뇌물인가? 헌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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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뜻광성교회에서 기부한 300만 원은 기부금 사용승인 위해 이사회 결의
업자로부터 받은 1,000만 원은 처리근거 공개 못해
본지의 2022. 1. 4.자 <이장호 이사장 건축업자로부터 소송대응 비용 교회계좌로 이체 수수>보도 후, 2022. 1. 5. 아신대 이장호 이사장과 정홍열 총장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동문들로 구성된 ACTS 바로세우기연대 사람들로부터 고발이 되었다는 보도<법의 심판대 앞에선 이장호 이사장과 정홍열 총장>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1주일이 지난 2022. 1. 11. 아신대학교 제152회 이사회가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회의 안건 제1안은 ‘임명희 이사 해임 건’이었다. 화상회의가 그대로 녹음된 상태였기에, 임명희 이사 해임 과정에 대한 회의 내용을 가감 없이 복기해 보면 아래와 같다.
이장호 이사장: 심의 안건입니다. 제일 먼저 임명희 이사 해임 안입니다. 죄송하 지만 우리 임명희 이사님 제척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줌에서 나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명희 이사 : 아... 제가 잠깐만요. 이장호 이사장: 직원께서 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임명희 이사 : 아니 잠깐만... 우리 이사장님께 제가 질문 하나 하고 나가겠어 요. 이사장님이 2021년 2월 25일 개발업자로부터 1,000만원을 높 은뜻광성교회 계좌번호로 받은 적이 있으시죠? 이장호 이사장: 지금 학교 이사회입니다. 임명희 이사 : 아니 그러... 이장호 이사장: 죄송하지만 이석해 주시도록 ... (이후 마이크 및 화상 송출 꺼짐) |
이것이 이사회 당일 임명희 목사에 대한 해임안건을 다루기 전 회의상황이 녹취된 내용이다. 이후 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152회 이사회 해당부분과 다른 점이 나타남으로써 이사회 회의록 변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아래는 해당부분 이사회 회의록 기록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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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해임당한 임명희 이사는 이렇게 확인해 주었다. “스피커가 일방적으로 꺼진 뒤 잠시 후 다시 화상이 연결되었는데, 김형국 이사가 소신 발언할 기회를 주자고 하여 발언할 기회를 얻었다. 이장호 이사장에게 건축업자로부터 1,000만 원을 받았냐고 물었고, 이장호 이사장이 받았다고 답했다. 그럼 청탁이 아니냐고 다시 묻자, 이장호 이사장이 그건 헌금이고 소명자료도 있다. 그래서 알겠다고 화상회의에서 나왔다.”
2021. 2. 25.자 높은뜻광성교회에서 이장호 이사장, 정홍열 교수(당시 기획처장), 00건축 대표 K씨, 00건축 부대표 J씨의 대화 녹취록 중 이 부분을 다시 인용해야만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독자들이 판단할 것이지만 해당 녹취 부분은 앞서 보도를 참조하길 권하고, 주요부분만 발췌한다.
정홍열도 거들면서, “김경석”의 이름을 댔는데, 전 법인국장이 소송을 제기해 온 당사자라는 것이다.
건축업자 김 모씨 : 점박이는 또 380만원 또 공탁해야 되고 계속이야. 내가 까만 잠바 입고 밤에 나타나서 박치기를 해버 릴까. 진짜. 정홍열 : 김경석, 김경석이죠. 계속 또 소송을. 이장호 : 이번에는 해방공탁이라 해 가지고. 정홍열 : 해방공탁? 건축업자 김 모씨 : 387만9,451원에 자기 덜 받았다고 또. 장00(건축업자) :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그거 별로 어렵지 않은데 이장호 : 삼백만원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지금 돈을 꿨어요. 1억 8,000만 원을, 그런데 이게 제 개인적으로 이체 차용증을 써준 거예요. 연말 안으로 갚겠다. 건축업자 김 모씨 : 저희가 광성교회로 내일이라도 당장 1,000만원 보내드 리겠습니다. 그래서 그걸로 빨리 김경석 사건 무슨 공탁이요? 그걸. |
이런 대화 끝에 건축업자 김 모씨는 이장호 이사장이 카톡으로 전해준 높은뜻광성교회 계좌로 당일 1,000만 원을 이체한 것이다.
그렇다면, 건축업자 김 모씨는 이에 대하여 뭐라고 했을까. 그는“이장호 이사장이 김경석의 재단법인 토지 가압류건 해지를 위해 공탁금 1,000만 원을 대여 요청하여 높은뜻광성교회 개인목회 기업은행 계좌에 송금한 사실이 있는데, 당시 이장호 이사장은 재단법인 계좌가 아닌 교회 계좌로 송금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이해시키면서 송금을 받은 것이고, 이 대여금은 가압류 해지를 위해 00건축 공금을 대여해 준 것으로 높은뜻광성교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므로 교회에 낸 헌금이 아님을 명명백백히 밝힌다”는 것이다.
이장호 이사장은 줄곧 ‘헌금’이었다고 주장하고, 건축업자 김 모씨는 “당연히 나쁜 X이지요”라고 까지 말하면서 당시 그 자리는 ㈜00건축이 재단법인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과 체결한 2020. 7. 15.자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기초로 한 부동산 개발업무의 일환으로 이사장 자리가 바뀐 이장호 이사장과 만났던 자리라는 것. 또한 이장호 이사장이 시무하는 높은뜻광성교회로 헌금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개발행위에 걸림돌이 되는 김경석의 가압류를 풀어야 할 돈 삼백만 원도 없다면서 당시 같이 자리했던 대학교의 기획처장 정홍열(현 총장)이 거들고 이장호 이사장이 개발업자인 자신에게 돈을 내라고 분위기를 잡아 송금해 준 것이지, 결코 높은뜻광성교회에 헌금한 것이 아니라고 이장호 이사장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당시 녹취록에는 이장호 이사장이 이를 반드시 정산해 주겠다고 발언했다. 그러면 왜 헌금이라고 주장하면서 나중에 정산하면 된다는 말을 했는지? 그리고 김경석 전 법인국장의 가압류 해방공탁금의 명목으로 둘러댔는지? 이 부분은 반드시 해명해야할 상황이다.
아래는 2021. 12. 14. 재단법인의 제118회 이사회 회의안에 수록되어 있는 재단법인의 기본재산 편입 예외 기부금 사용 승인 신청 내용이다.

높은뜻광성교회가 재단법인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에 300만 원을 기부했고, 10%인 30만 원은 목적사업에 필요한 운영비로 사용하고, 90%에 해당하는 270만 원은 목적사업인 장학금으로 사용하고자 기부금 사용 승인 신청을 하겠다는 내용이다. 300만 원도 이사회 회의에 부의했는데, 00건축 대표로부터 전 법인국장의 소송대응 명목으로 받은 1,000만 원도 위의 경우와 같이, 기부금 사용 승인 신청을 하였는가가 이 사건의 핵심이다.
받은 사람은 헌금이라고 우기고, 준 사람은 “당연히 나쁜 X의 말도 안되는 핑계”라고 폭로하고 있으니, 이장호 이사장이 뇌물로 편취한 것인지, 헌금인지에 대하여 답하여야 하는데, 이에 대해 이장호 이사장은 기자의 질의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래는 본 기자가 이장호 이사장에게 이번 기사에 앞서 보낸 질의내용이다.
다음과 같은 질의를 드리니 신학교 이사장이자, 높은뜻광성교회 목회자의 신분을 생각하여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1. 2022. 1. 11. 아신대학교 제152회 이사회에서 임명희 이사가 "개발업자로부터 1000만원을 높은뜻광성교회 계좌번호로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헌금이라고 답한 이유와 근거는 무엇입니까?
2. 왜 헌금이라고 주장하면서, 2021.2.25. 높은뜻광성교회에서 모여 회의하는 자리에서 개발업자에게 나중에 정산하면 된다는 말은 왜 하였는지요?
3. 만약 김경석 전 법인국장의 가압류 해방공탁금의 명목으로 헌금을 받았다면 실제로 목적에 맞게 사용했는지와, 나머지 금액은 어떻게 사용했는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