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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 의혹 ⑩] 입시부정 의혹 논란 이후의 신입생 지원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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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작성일21-10-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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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 죄인인 것으로 인해 심령이 애통한 자를 찾는다”

아신대학교가 지난 2022학년도 학부 수시모집을 앞두고 벌인 이색 캠페인의 내용이다. 

다른 대학들이 내세우는 지성, 젊음, 패기 등의 짧고 분명한 표현의 캐치프레이즈 대신에 아신대학교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빌려 구구절절 시름이 가득한 단말마적 캐치프레이즈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내걸었다. 

대학 간 치열한 입시경쟁과 계속되는 학령인구의 감소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대학당국의 생존본능의 비명을 탓할 수는 없지만, 전국 대학교의 수시경쟁률 분석이 속속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아신대학교의 수시모집 지원률에 대해서는 모 인터넷 종교신문지가 보도한 신학과 모집인원 48명 중에 지원인원 28명으로 0.6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이 전부이다. 

그래도 미달된 적은 없었던 신학과의 경쟁력이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 그 외 과정들에 대한 경쟁률을 발표하지 못하는 것이 해당 학교의 입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수시모집을 앞두고 아신대학교의 총동문회 증경회장단에 소속된 동문 목사들이 아신대학교가 지난 해 벌였던 입시부정행위에 대해서 현재의 이사장(이장호목사)과 총장(정홍열)이 책임을 지고 ‘동반퇴진’하여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여 학내외를 발칵 뒤집어 놓은 후유증도 있겠지만, 해당학교가 인용한 성경구절 말씀에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였는지도 반드시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이사야는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61장 3절) 하나님께서 위로하신다는 취지로 말하였는데, 과연 그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61장 8절) 는 말씀에 과연 신학대학교인 아신대학교가 합당하였는지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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