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택 목사, 옥천군민대상 수상… 시민·도민대상, 국민훈장 이어 ‘네 번째 영예’ > 교계 > CDN Christian Daily News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교계

HOME  >  교계종합  >  교계

[일반] 주서택 목사, 옥천군민대상 수상… 시민·도민대상, 국민훈장 이어 ‘네 번째 영예’
‘천상의 정원’ 연 20만 명 발길 이끌고, 작은 교회당 헌금 2억 5천만 원 전액 이웃에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10-15 16:59

본문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 원로)가 제36회 옥천군 군민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15일 옥천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이 주목받는 것은 주 목사의 수상 이력 때문이다. 그는 앞서 청주시 시민대상(1995년), 충청북도 도민대상(2000년), 국민훈장 석류장(2002년)을 받았다. 여기에 군민대상까지 더해 기초·광역 지자체와 국가로부터 모두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한국 교회 목회자 가운데 이 네 가지 상을 모두 받은 사람은 주 목사가 유일하다.

옥천군이 밝힌 공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지역 경제와 관광에 대한 기여다. 주 목사가 옥천에 세운 내적치유센터 ‘천상의 정원’에는 해마다 20여만 명이 찾는다.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 상권이 살아났고, 옥천군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둘째는 소외된 이웃을 돌본 일이다. 주 목사는 천상의 정원 안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에 모인 헌금을 전액 생계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전달한 금액은 2억 5천만 원이 넘는다. 이를 통해 극심한 경제난으로 생존을 위협받던 25가정이 다시 일어섰다. 또 17년 동안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쌀 5,000kg 이상을 지원했다.

주 목사의 사역은 지역 사회와 맞닿아 있었다. 그는 25년간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간사로 일하며 대학생 선교와 지역 복음화에 힘썼고, 이 공로로 ‘국민에게 희망을 준 사람 157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2년 청주주님의교회를 개척한 뒤에는 교회 개혁에 앞장섰다. 교회 재정의 50%를 교회 밖 사회에 환원하는 원칙을 세웠고, 담임목사 6년 임기제와 65세 정년제를 정관에 명시했다. 교회 안에서는 ‘사랑의 무료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19년 동안 18억 원을 집행했다.

내적치유 사역도 그의 대표적인 사역이다. 주 목사는 1993년 한국 교회 처음으로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열었다. 지금까지 6만 명이 넘는 성도가 이 세미나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받고 회복을 경험했으며, 세미나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그의 저서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는 120쇄를 찍은 스테디셀러가 됐다.

주 목사는 수상 소감에서 복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복음은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이 땅에서 구원받은 자로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냄으로써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교적 삶을 사는 데 중요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자로서 지역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또 다른 주님의 큰 은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이 한국 교회와 목회자가 세상에서 다시 존중받고 신뢰를 얻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