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한국교회언론회 “서울시 산하기관 ‘기원제’ 추진… 공공성 논란 우려”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3-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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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는 19일 논평을 통해 서울시 산하 기관에서 추진된 안전 기원제와 관련해 공공성 및 행정 적절성 문제를 제기했다.
언론회에 따르면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는 3월 중 무재해·무사고와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행사 목적에는 시설 안전과 조직 내 소통 강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언론회는 “공공기관이 안전 확보를 위해 기원제 형식을 택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에서 특정 의례 형식의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종교적 중립성과 행정의 합리성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언론회는 공공시설의 안전은 과학적 관리와 예방 시스템을 통해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원제와 같은 방식이 행정 목적과 부합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행사 참여 대상이 일부 직원으로 제한된 점과 관련해서도, 조직 운영 방식과 관련한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언론회는 “공공기관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종교적 중립성과 객관적 행정 원칙을 고려한 운영이 중요하다”며, 서울시가 산하 기관의 유사 사례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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