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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한교총, 광복 80주년 기념예배 드리고 ‘우리의 다짐’ 발표
김민석 총리 축사 “자유와 정의 넘치는 나라 만드는게 선진들 헌신에 대한 보답”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5-08-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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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복음동맹(JEA) 대표, 침략과 신사참배 강요 사과

 한교총 대표회장, 사죄 바탕으로 다음세대 위한 미래 열어야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13일,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가졌다.

이번 기념예배는 한국기독교 14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드리는 예배로 김민석 국무총리와 일본복음동맹(JEA) 대표단이 참석하여 축사와 인사말을 전했으며, 한국교회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 CBS기독교방송 나이영 사장과 CTS기독교TV 최현탁 사장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교인 1만여 명이 참석하였다.

주요순서는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설교하고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기침 총회장)의 기념사, 상임회장 안성우 목사(기성 총회장)의 사회, 이규환 목사(예장백석 총회장)가 축도를 담당하고, 참석 총회장들과 총무들이 특별기도와 ‘우리의 다짐’ 발표 등의 순서를 담당했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광복 이후 하나님은 이 민족에게 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를 이루게 하셨으며, 민주화와 경제 성장을 허락하셨다”라고 하면서, “십자가가 다시 높이 들릴 때, 민족은 하나가 될 것이고, 분단의 장벽도 복음의 능력 앞에서는 무너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1945년 8월 15일, 어둠에 덮인 이 땅에 주님의 긍휼이 임했고, 짓밟혔던 민족의 심장에 다시 생명이 뛰기 시작했다”라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신앙 선배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여 한반도 평화통일과 사회통합을 위한 공공신앙 실천”을 다짐하였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믿음의 선진들이 꿈꿔온 나라를 되새겨 본다. 자유와 정의가 넘치는 나라, 국민이 참 주인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 헌신에 대한 보답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벽을 깨우며 일하리라’고 다짐하는 새벽총리로서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본복음동맹(JEA) 대표 미즈구치 이사오 목사는 “과거 일본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를 침략하고, 신사참배를 강요한 죄를 알고 슬퍼하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회개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후 80주년을 맞아 다음세대에게 “과거의 죄를 전달하는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며, 한국교회의 일본 선교에 감사를 표하고 “한교총과 일본복음동맹이 아시아 선교와 세계 선교를 위해, 그리고 아시아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며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인사했다.

일본복음동맹은 지난 6월 4일 개최된 제40회 총회에서 <일본복음동맹 전후 80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쟁 중에 일본교회가 저지른 죄의 역사를 배우고, 회개의 마음을 깊이 하며, 국가가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주로 믿고 따르는 믿음 안에 살아가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성명을 발표하였다(성명 전문은 본회 홈페이지 참조).

이에 대해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답사를 통해 “우리가 믿는 십자가의 복음과 일본복음동맹 대표님의 사죄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와 일본교회는 다음세대의 복음화와 평화와 공존, 협력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교회와 일본교회의 다음세대가 함께 손을 잡고 세계 선교의 길을 밝히는 날”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되어 평화와 화해의 빛으로 동북아시아와 온 세상을 비추는 날을 꿈꾸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십자가의 보혈로 과거의 상흔을 덮고 평화의 복음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공동총무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사무총장)와 문창국 목사(기침 총무)가 낭독한 ‘우리의 다짐’을 통해,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음을 고백하였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분단 치유와 항구적 평화와 회복”을 위해, “통합의 정치와 희망의 정치”를 위해, “끊임없는 복음적 갱신과 생명을 살리며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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