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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두상달 장로 “정답 아닌 공감…가정을 살리는 대화의 원리”
군포제일교회 하계수련회서 부부 갈등 해법 제시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7-30 00:29

본문

하루 세 번 사랑 표현관계는 기술이 아닌 언어

작은 변화가 인생을 바꾸는 신앙적 실천 강조

부부가 다른 것은 문제가 아니라 축복입니다. 정답을 말하려 하지 말고 먼저 공감하십시오.”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가 지난 29, 개최한 제28회 전교인 하계수련회에서 가정문화운동가 두상달 장로는 관계 회복과 삶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하며 가정을 바꾸는 힘은 상대를 고치는 데 있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변화와 결단이 내일의 기적이 된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두 장로는 먼저 부부의 차이를 갈등의 원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전학적 원리를 비유로 들며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기 때문에 건강한 다음 세대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부부의 다름 역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며 상대를 내 기준에 맞게 바꾸려 하기보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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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로는 부부 갈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소통 방식을 꼽았다. 그는 남성과 여성의 사고방식과 감정 표현에는 차이가 있다며 많은 남편은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아내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받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내가 머리가 아프다고 말할 때 남편은 약 먹어라고 해결책부터 제시하지만, 아내가 원하는 것은 처방이 아니라 공감이라며 그럴 때는 아프겠구나’, ‘힘들겠구나라고 먼저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는 정답을 말하려 하지 말고 공감부터 시작하라고 참석자들에게 권면했다.

그는 이를 구나 대화법이라고 소개하며 상대의 감정을 인정하는 한마디가 가정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부부 관계를 회복하는 실천 방법도 제시됐다. 두 장로는 하루에 세 번씩 사랑한다’, ‘예쁘다’, ‘멋있다’, ‘당신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해보라말은 관계를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하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을 소개하며 칭찬의 힘을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성적이 낮았지만 한 교사로부터 잘했다는 칭찬을 처음 들은 이후 공부에 자신감을 얻어 성적이 크게 향상됐고, 결국 대학과 대학원까지 진학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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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로는 내 인생을 바꾼 것은 거창한 교육이 아니라 잘했다는 한마디였다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부모와 교사, 어른들의 격려 한마디가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 후반부에서는 관계 회복을 넘어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한 번에 큰 변화를 기대하지만 하나님은 작은 순종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신다인생은 1%의 작은 변화가 쌓여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복리의 원리를 예로 들며 조금만 바뀌어도 시간이 지나면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21세기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라며 지금까지 살아온 생각과 습관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는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그리스도 안에서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씀처럼 어제에 머물지 말고 오늘 새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은퇴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배움을 멈추지 말고, 역할과 사명을 계속 발견해야 행복한 인생의 후반전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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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우리는 가장 완전하신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라며 가정 안에서 사랑을 표현하고 서로를 축복하는 말이 습관이 될 때 관계가 회복되고 삶도 새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부부관계를 넘어 신앙이 일상 속 언어와 태도로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와 경험을 통해 풀어내며, 성도들에게 오늘의 작은 변화가 내일의 기적을 만든다는 실천적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군포제일교회의 하계수련회는 둘째날에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일군 김재곤 가마치통닭 회장이 자신의 신앙과 경영 철학을 나누는 간증과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권태진 군포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오직 성령으로 새롭게 되자는 수련회 주제에 맞춰 말씀을 전하며 성도들에게 영적 회복과 새로운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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