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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한장총, 6·3 지방선거 앞두고 목회서신 발표
“코람데오 신앙으로 공명선거와 시대적 책임 감당해야”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5-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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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선 목사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 장로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공명선거를 위한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한장총은 22일 발표한 목회서신에서 “민주주의는 국민의 책임 있는 참여 위에 세워진다”며 “선거는 단순한 정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공동체적 책임을 실천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목회서신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보다, 정직과 공의, 화해와 책임의 가치를 드러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선 목사는 서신을 통해 “오늘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 허위 정보와 혐오의 언어로 인해 공동체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교회는 어느 한 편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대변하기보다 진리와 화해, 정의와 상생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목회자와 성도들은 선거 과정에서 상대를 비방하거나 근거 없는 정보를 유포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회 강단, 특정 정당·후보 선전의 장 되지 않아야”

한장총은 전국 교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천해야 할 주요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모든 성도들이 기도 가운데 바른 분별력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회 강단과 공동체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위한 정치적 선전의 장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위 사실과 비방,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언행을 멀리하고, 사랑과 화해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책과 인물을 책임 있게 판단하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요청했다.

특히 한장총은 선거 이후의 태도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서로를 존중하며 국민 통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메시지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교회의 정치적 중립 논란, 허위 정보 확산, 진영 갈등의 심화 속에서 교회가 공적 책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코람데오 신앙으로 책임 감당해야”

이선 목사는 이번 목회서신의 핵심 메시지로 ‘코람데오(Coram Deo)’의 신앙을 제시했다. 코람데오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인이 모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선 존재로 책임 있게 살아가야 한다는 신앙 고백을 담고 있다.

이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시대적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며 대한민국이 더욱 건강한 민주사회로 나아가도록 한국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가 국민 화합과 지역 발전,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가정과 교회 위에 함께하기를 축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목회서신은 2026년 5월 22일자로 발표됐으며, 한장총은 지방선거를 앞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공명선거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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