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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조전혁 후보 "사학 자유 회복·퀴어 교육 차단…비겁하게 살지 않겠다"
교계 언론 기자간담회서 공교육 개혁 의지 강력 천명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5-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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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지역 보수 후보와 반동성애 정책연대 선언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21일 교계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퀴어 교육 차단, 사학 자유 회복, 공교육 정상화를 골자로 한 개혁 공약을 집중적으로 밝혔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와 6월 퀴어 축제 대응을 위한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앞두고 교계 전체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기인 만큼, 교육감 후보와의 접점은 단순한 선거 행보 이상의 의미를 띠었다.

퀴어 교육은 사회적 합의 없는 이념 실험온몸으로 막겠다

조 후보는 동성애·퀴어 교육 문제를 이날 간담회의 첫 화두로 꺼냈다. 그는 국민의 80% 이상이 퀴어 축제에 반대한다서울광장이라는 공개된 공간에서 가족과 유아들이 지나다니는 가운데 음란한 내용이 버젓이 전시되는데, 교육감 후보가 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퀴어 교육 반대가 종교적 이기주의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불교, 이슬람, 가톨릭 어떤 종교 경전에서도 동성애를 권장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없다이것은 인류가 수십만 년간 축적한 경험에서 비롯된 보편적 상식의 문제라고 역설했다. 교과서에 동성 가정을 정상 형태로 소개하는 것에 대해서도 굳이 가르쳐야 할 이유가 없다국민들이 진정으로 이를 원하는지 국민투표라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했다. 조 후보는 악법에 대항하는 것도 공인의 자세라며 법적 처벌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양심을 걸고 저항하겠다. 비겁하게 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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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은 토사구팽 당했다4대 자유 반드시 되찾겠다

기독교 사학의 정체성 위기에 대해서도 조 후보는 거침없는 비판을 이어갔다. "나라의 교육이 황폐했을 때 종교계가 학교를 세워 국민을 교육시켜 놓았더니 이제 와서 필요 없다고 내치는 것, 이것이 토사구팽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사학이 반드시 되찾아야 할 기본권으로 교육과정 편성의 자유 설립 정신의 교과 반영 등록금 책정의 자유 인재 채용의 자유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교육청이 사학 교사 1차 선발권을 강제하는 현실을 삼성전자 신입사원을 나라에서 골라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직격하며, 당선 시 이 권한을 개별 학교에 즉각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공익이사제에 대해서도 모든 민간 기업에 공익이사를 강요할 수 없듯이, 사학만을 차별하는 제도는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은 최악의 위기6개월 안에 반드시 바꾼다

조 후보는 현재 서울 교육 현장을 학부모·학생·교사·학교 네 주체의 관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로 진단했다. 교사가 정당한 생활지도를 했다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고, 소송에 내몰리는 현실이 반복되면서 교육의 기본 틀 자체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진단 평가 하나 치르지 않아 학부모들이 사설 학원에서 돈을 내고 레벨테스트를 받게 만드는 것은 교육청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를 타개할 대안으로 조 후보는 학교별 학업성취도, 급식 만족도, 학교폭력 노출도 등의 데이터를 정기 생산해 전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측정해야 평가하고, 평가해야 개선된다는 원칙 아래 정보 공개 자체가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동력이 된다는 구상이다. AI 자가진단 키트 보급, 교육청 주도의 맞춤형 AI 입시 컨설팅 공교육화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학교를 이탈하는 연간 1만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는 대안학교 등록금과 교재비 등에 쓸 수 있는 약자 동행 교육 카드’(300만원 상당)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16세 이하 SNS 금지 추진과 등교 시 스마트폰 수거 정책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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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부터) 신경호 후보(강원), 이대형 후보(인천), 조전혁 후보(서울), 이명수 후보(충남), 정승윤 후보(부산)>

한편, 조 후보는 간담회 전날인 20, 이대형 인천·이명수 충남·정승윤 부산·신경호 강원 후보와 함께 정책연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검증되지 않은 동성애 퀴어교육과 사회적 합의 없는 성 교육 콘텐츠가 학교 현장에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것에 반대한다대한민국 교육을 이념의 실험장에서 아이들 중심 교육으로 되돌리기 위한 공동의 약속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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