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콕(DAPCOC), 홍대 거리서 ‘SAFE & SOBER HALLOWEEN’ 성료
대학생 주도 마약류 예방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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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학을위한마약및중독예방센터(이하 답콕·DAPCOC, 이사장 두상달)는 지난 10월 30일(금)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R6에서 개최한 ‘답콕과 함께하는 DAPCOC SAFE & SOBER HALLOWEEN’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할로윈을 맞아 홍대를 찾은 청년과 시민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류 없이도 즐겁고 건강한 축제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마약류 예방을 일방적인 경고나 강연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활동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마약류 예방 체험부스와 전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Trick or Treat’ 예방부스에서는 GHB와 합성대마의 위험성, 출처가 불분명한 음식물과 약물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리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중독 회복 당사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마약류 중독을 겪는 이들의 회복 과정과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무대 행사는 조성남 대한법정신의학회장(전 서울시마약관리센터장·국립법무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조성남 회장은 “마약류 중독은 개인과 가족, 사회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중독에 이르기 전에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위험한 선택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희준 법무법인 LKB평산 대표이사·대표변호사(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는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사전 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대학생들이 직접 예방의 주체가 되어 또래 청년들과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장세호 한국CBMC 회장은 “평소 청년들이 겪는 여러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마약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됐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답을 콕 찍어 알려주는 답콕과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국제로타리 3650지구 지역사회봉사위원장도 “마약류 예방은 어느 한 기관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건강한 예방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영배 국회의원, 가수 범키, 아이돌 그룹 올아워즈(ALL(H)OURS) 등이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마약류 예방활동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의 폐회사를 맡은 김희준 대표변호사는 “이번 캠페인이 열정적으로 진행된 것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20대 대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이끌어간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들과 사회 각계가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마약류 예방교육을 공연과 결합한 무대 프로그램이었다. 두 차례에 걸친 가수 공연과 DJ 타임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공연 사이사이에는 마약류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할로윈과 같이 많은 청년이 모이는 축제 기간에 마약류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음식물이나 약물을 경계하는 방법과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대처 방안을 안내했다. 이처럼 공연과 예방교육을 번갈아 배치함으로써 축제의 즐거움을 유지하면서도 마약류 예방이라는 행사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답콕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약류 예방이 엄숙하고 무거운 교육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문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국제로타리 3650지구, 사단법인 은구, 법무법인 LKB평산, 광명교회,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사단법인 은구는 대학생들의 마약류 예방활동을 위해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각계 기관의 관심과 지원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예방활동이 대학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답콕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대학생 중심의 참여형 마약류 예방활동을 대학 캠퍼스뿐 아니라 청년 밀집 지역과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연과 예방교육,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청년들이 스스로 마약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선택을 실천할 수 있는 예방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답콕(DAPCOC)은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 및 중독 예방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전국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건전한 예방공동체를 구축하는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청년들을 비롯한 전 국민을 마약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예방교육과 부스 운영 등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