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생각을 맡기지 마라” 다음 세대의 사고주권을 깨우는 교육
유담·한문주 공동 저서 출간, 질문과 검증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교육 강조
본문
AI 시대 미래교육의 핵심은 지식 습득보다 질문하는 힘과 책임 있는 판단
인공지능(AI)이 일상과 교육 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시대,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식일까, 아니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일까.
교육전문가 유담·한문주가 공동 집필한 신간 『AI에게 생각을 맡기지 마라』(글누림)는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AI 시대 인간이 지켜야 할 핵심 역량으로 ‘사고주권’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AI가 제공하는 편리한 답에 의존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스스로 질문하고 정보를 검증하며 자신의 판단에 책임지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는 교육으로
저자들은 오랜 독서·토론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단순히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것보다 주어진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형성하며,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AI가 제시하는 답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는 태도를 강조한다. 정보의 진실을 분별하는 능력과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 자신의 판단에 책임지는 태도가 함께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책은 탐구적·비판적·공감적·창의적 질문 등 다양한 질문역량을 다루며, 가정과 학교를 비롯한 교육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들이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AI는 답을 줄 수 있지만, 질문하고 검증하며 판단의 결과에 책임지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다음 세대의 신앙교육에도 필요한 질문과 분별력
책이 제시하는 사고주권의 개념은 기독교 교육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AI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에서 다음 세대가 주어진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진리를 탐구하며 책임 있게 판단하도록 돕는 일은 교회와 기독교 가정이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다.
특히 질문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다음 세대가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타인의 관점을 존중하며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에게 생각을 맡기지 마라』는 AI 시대 교육의 중심을 기술 활용이나 지식 습득에만 두지 않고, 인간 고유의 사고와 판단 능력을 기르는 데 두고 있다.
AI가 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질문하고 어떻게 검증하며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는 결국 인간의 몫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다음 세대의 미래교육을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는 물론, 기독교 교육자와 목회자들에게도 교육의 본질과 방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