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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혁신학회 제54차 학술심포지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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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작성일22-10-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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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혁신학회(회장: 소기천 교수)가 15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 백석아트홀에서 ‘개혁신학과 4차 산업혁명’의 주제로 제54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고 대면모임으로 개최된 금번 학술대회는 학회회원들과 목회자,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소기천 목사(장신대)의 사회, 김문경 목사(장신대)의 기도와 이상은 목사(서울장신대)의 광고로 진행된 기념예배에서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이 말씀을 전했으며, 그에 뒤이어 기독교학술원 김영한 원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요 17:3)의 제하에 선포한 설교를 통해 장종현 총장은 신학은 말씀을 받쳐주는 도구로서 사용되어야 하며, 학문보다 성경을 중시하는 가운데 기도와 말씀에 힘써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오늘날 한국신학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진단하는 가운데, 영이신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하며, 무엇보다 기도의 신학이 중요하다는 권면을 담아내었다.  

예배에 뒤이어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교수) 후원으로 한국개혁신학회가 수여하는 기독교학술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금번 학술상은 한상화 교수(아신대), 그리고 박찬호 교수(백석대)의 공동수상으로 결정됐다.

한상화 교수는 현대신학에 대한 관심과 포스트모던 시대의 신학연구를 통한 개혁신학의 대답을 제시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개혁신학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매진하고자 하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찬호 교수는 균형잡힌 계시관의 추구와 그에 따른 개혁신학 연구의 신학적 공헌을 평가받았으며, 신학의 본래적 자리를 찾고자 노력할 것이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수상의 소감을 피력했다.   

김영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속의 개혁신핚의 과제’의 제목으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코로나 시대 목도했던 고도기술사회의 풍요속의 정신적 쇠퇴를 진단하는 가운데, 기술의 한계와 인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였다. 또한 개혁신학은 과학기술과 과학기술주의를 구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세로 과학적 탐구를 수행하도록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기조강연에 이어 이경직 교수(백석대)를 비롯한 여러 사회자들이 진행한 학술대회를 통해 이윤석 박사(기독교세계관연구소), 배춘섭 박사(총신대), 김성원 박사(서울신대), 김성호 박사(서울신대), 이관표 박사(한세대), 조영호 박사(안양대), 안용준 박사(백석예술대) 등의 연구자들이 관련 주제 및 자유 주제에 따른 학술발표를 진행해 나갔다. 

이날 학술발표를 통해 발제자들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주제를 문화적 측면 및 선교적 측면에 따라서, 그리고 교회와 미래 전망의 주제에 따라서, 트랜스 휴머니즘 및 인간론과 같은 신학적 입장에 따라서 조명하는 가운데 교회에 당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신학적 해답을 모색해 나가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첨단과학기술시대에 주어지는 신학적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교회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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