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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시인의 '아침을 여는 '
 
제   목 : 나라를 사랑하는 신앙인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710          등록일 : 2014/06/24
최 선 / 한국문인협회 시인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우리민족은 자유를 얻었다. 동시에 교회 안에도 광명의 빛이 비추었다. 하지만 교회는 이내 깊은 신음 속으로 빠져들었다. 한국 교회는 해방의 기쁨을 채 누리지도 못한 채 남북 분단 상황을 맞게 되었다. 또 한편으로 일제 감정기 말 신사참배 문제가 교회 재건의 걸림돌로 등장하여 분쟁의 씨앗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교단이 재건에 박차를 가하던 중 1950년 6월 25일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였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했고 엄청난 인적, 물적 손실을 입었으며 민족의 상처와 아픔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전쟁의 깊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한국 교회는 이단의 활거와 교회분열이라는 아픔을 갖게 되었다.

이때 수많은 부흥사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복음을 통해 조국에 희망을 불어 넣었다. 말씀으로 무장한 이들이 진정으로 애국하는 길을 국민들에게 역설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성결교회의 이성봉 목사, 장로교회의 김치선 목사이다. 이들은 한국 교회가 복음으로 성령의 체험과 영적인 부흥운동을 통해 민족의 소망을 던져주었다. 한국 교회가 든든히 세워 갈 수 있다는 신앙적 토대뿐만 아니라 이 나라와 하나님 나라를 동시에 사랑하는 것은 모든 국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민족복음화가 되는 것임을 외쳤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신앙인으로 어떻게 애국할 것인가? 미국의 사상가이며, 문필가인 헨리 소로우는 ‘한 개인이 국가를 위하여 봉사하는데는 3가지 방식’이 있다고 했다. 첫째는 육체로 봉사하는 것이다. 노동력을 발휘해서 국가에 유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둘째, 두뇌로 봉사하는 것이다. 지성적인 능력을 통해서 국가에 유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양심으로 봉사하는 것이다. 조국을 위해서 역사의식을 갖고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말했다. 여기에 우리는 복음으로 무장하여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진정한 애국임을 말하고 싶다.

지난해 12월 25일자 오피니언 면에 실린 여론조사에 각 국가의 애국심 조사 결과가 실렸다. 미국의 한 기업이 전 세계 251개국 12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대답한 국민은 1위 캐나다(92%), 2위 미국(90%), 한국이 149위(59%), 북한이 179위(57%)를 기록했다. 이 결과를 놓고 본다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와 관련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누가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인가? 헨리 소로우가 언급한 세 가지에 우리는 투철한 신앙심을 더하여 하나님 앞에서 이 민족의 죄악을 회개하고 이 나라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며, 이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서 눈물을 쏟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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